[구입기] edifier S880 스피커

 

한참전부터 스피커 음질이 이상하다는 느낌은 있었으나 확인을 못하다가 이번에 DAC를 구입하면서 이것저것 움직이다가 스피커 역시 선연결을 다시 하는 상황에서 이상하더군요 좌우 밸런스가 안맞음... 

그래서 다른선도 연결해보고 좌우 스피커 연결도 바꿔보고 결론은 메인 우퍼달린 본체가 고장났습니다. 메인보드가 맛이 갔나봅니다 ㅜ.ㅜ 덕분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겼습니다.

 

스피커는 사야겠고 적당히 5만원대 이하 전에샀던 저렴하면서 쓸만한 스피커들을 알아봅니다. 

전에 3~5만원에 구입했던 모델들은 없어졌지만 그 수준을 생각하고 스피커를 찾아보면 7~8만원대로 가격이 올라가 있네요 ㅜ.ㅜ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냥 눈을 낮춰서 3~5만원대 소형 PC스피커를 구입하면 되는데...   BR-1000A+  ~ A2 수준에서 4~5만원대 구입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전에 쓰던 모델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느낌에 V성향이라 영화같은거 볼때 대사전달이 아쉬운... 

캔스톤이나 Teac 등의 저가모델의 7~10만원 제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 이정도면 아쉬운대로 전에 사용하던 스피커보다 나아졌다고 느끼면서 괜찮겠다 싶은데...  

11~15만원대 출력 빵빵하고 괜찮은 제품들이 슬슬 눈에 들어죠.. 자연스럽게 한번사면 고장날때까지는 계속 쓰는데 몇만원 더 들이는게 ~~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옥의 시작~)

BR-1700BT 국내에선 15만원 밑으로 구입가능하며 복제품 공수해오면 10만원선 ~ 

' 사실 뒤돌아보면 여기쯤에서 멈췄어야 했습니다 '

Eris 3.5나 JBL , Bose 등 저가모델 찾아보면 20만원 안되는 금액으로 꽤 괜찮은 제품들이 많아지는 구간이죠 ~~~

' 그러다 보면 안되는 유튜브 영상을 봅니다. Audioengine A2+ 소개및 공구 영상 ' 

국내 최저가로는 30만원이 안되는 금액이었는데 공동구매는 20만원 중반대 ....

이때 살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었습니다.  이때 다행인지 불행인지 참을수 있었던건 이걸 플레이 해줄 DAC도 없었고,

개인적인 성향과 거리가 있는 저음이 부스트된 느낌이라   받침대와 삼각대를 같이 구입하면 저음대역을 잡아줄수 있어서 상당히 듣기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는 했지만 구입하기엔 상당히 부담되는 금액대가 되었습니다. 

' 그래서 참았습니다. 역시 지름신의 만병통치약은 주머니 사정입니다. '

 

이쯤되니 스피커를 구입해야 하는 시기도 많이 지나서 밸런스 조정으로 듣던 스피커가 못들어줄만큼 이상해졌습니다. 

그러다가 봐선 안되는 동영상을 또 봅니다. 

' Javs X5 DAC 소개영상 '

뭐 역시나 지름신 치료는 주머니 사정이죠 ^^;  60만원대 제품이지만 공구로 50만원이 안됬었나 잘 기억나지 않네요.. 

스피커도 사야하는데 이거 사면 그에 딸린 앰프나 주변기기 생각하면 수백 깨진다~ 

' 주머니 사정이 마음속에서 경고음을 울립니다.  컴퓨터도 바꿔야 하는데 못바꾸고 있는데 컴퓨터가 더 급하지 DAC가 급하냐.... ' 

그러다가 중국산 저렴한 DAC도 나름 괜찮다는 영상과 이런저런 글들을 보면서 .... 

몇만원 정도야~ 하는 생각에~ 무심코 중국산 저렴이 DAC를 지릅니다. 

결론 - 여러분들은 쓸데없는 저렴한 DAC 가지마세요 그가격에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그냥 ifI제품으로 10만원대 제품으로 가거나 그보다는 Javs X5 DAC 정도로 바로 가세요 60만원선~   

들어보신다면 그정도가 적정선인거 같습니다. 그이상을 가려면 그때는 정말로 방 뜯어고치고 환자의 길로 들어서 수천만원을 오디오에 때려부어야 할테니까요.. 

 

DAC를 바꾸니 스피커 소리가 너무리 거슬려서 우퍼본체에서 빼버리고 출력을 떨어지더라도 스피커에 직접 물렸습니다. 스피커 자체는 큰문제는 없어서 소리는 그나마 들을만 하더군요 출력이 딸리는 상황이라 안들이는 소리들이 늘어났지만요...   그래서 스피커 구입이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정말 사야겠다.. 비싼돈좀 들이더라도 적당한 제품으로 구입하자 마지노선을 20만원정도로 높였습니다.  괜히 4~5만원짜리 구입하면 후회할것 같은 기분이었고 10만원대 또는 이하제품을 사자니 몇만원만 높이면 만족도가 올라갈것같은 기대감이~~

 

그러다가 절대로 Never 봐선 안될 스피커 동영상을 봅니다. 

' Genelec 8010 모니터 스피커 ' 

완전 내가 원하는 플랫한 성향에 어디하나 부족한 없는 음질 , 밸런스 .. 등등  좀더 찾아보니 8020 모니터 스피커가 더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가격을 알아봅니다.  아마존 직구 해보려니 가격도 가격인데 물건 자체가 거의 없더군요 핀란드 제품인듯 하지만, 독일 아마존 들어갔더니 국내 가격이나 차이가 거의 없는... 40만원가까이 

국내가격은 8010이 45만원선~   8020은 직구하면 50만원대 거기다 관세도 생각해야하고 배송료 생각하면  국내에서 60만원대 구입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해보며 이것저것 알아봅니다. 

그러면서 고민했지만, 그래 오래쓰면 되지 45만원이면 완전히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지 몇달간 라면만 먹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정말 맘에 들었던 관계로 이것저것 알아봅니다. 8020은 60만원선에서 구입할수 있을듯한 분위기

8010은 40만원 안되게 잘하면 살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라 구입하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봅니다. ㅜ.ㅜ 

' 그때 뒷골이 쏴~~~ 합니다. ' 

역시나 1쌍 가격이 아닌 ㅜ.ㅜ  단품 가격 이었던것이었습니다.  결국 x2 해야 되는 상황 

깔끔하게 마음 정리를 합니다. 스피커에 100만원은 아니라 역시 지름신 치료는 주머니 사정 ~~~

 

그러면서 다시 BR-1700BT 복제품 85달러 10만원으로 눈이 내려왔습니다. 

살짝 옆을 보니 R2000BT 복제품 137달러 15만원선 이쪽이 좋았을지도... 

그러다 안보던쪽을 봤는데 S880DB 복제품 187달러 20만원선에 S880을 구입할수 있더군요.. 

추가 -  MR4를 미리 알고 있었다면 두번 생각도 안하고 MR4를 샀을텐데... ㅜ.ㅜ  10만원도 안하는데 다른걸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양한 input이 필요하신분들에겐 모르겠으나 단순 PC스피커용으로 MR4를 따를만한 가성비는 없을듯 합니다. (화이트 노이즈가 좀 있는게 단점)

 

 

이 세가지를 놓고 고민을 시작합니다. 저렴하게 갈까 ~  원하는 성향에 맞춰 중간으로  왠지 S880 소리가 딴딴한게 마음에드는듯한 기분이 유튜브 비교영상도 찾아보면서 고민하다가 Hifi인증도 되었다고 하고, USB 연결도 지원해서 DAC내장되어 있다고 하고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눈딱감고~  

S880을 선택 합니다. 

 

정품으로 30만원 가까운 금액으로 BR-1900DB 브리츠껄 살까 26만원대 S880DB 정품을 공수해올까... 

에이 돈 아껴야지 하는 생각에 복제품 S880을 187달러 20만원선에 구입을 합니다. 

쿠폰 먹이고 하니까 ㅜ.ㅜ 20만원에서 몇십원 빠지네요 (결재될때 보니 카드수수료붙어서 20만원 넘어갔다는건 함정)

 

그렇게 오랜 고민끝에 제 수준에선 비싼 가격의 스피커를 중국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고민이 늦어져서 몇천원 비싸게 샀는데 오늘 글쓰면서 찾아보니 20만원이 넘어가더군요... 

환율이 올라가는건지 여러가지 상황이 안좋아지는건지 모르겠지만.... 

주문한 스피커나 기다려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예산내에서 가장 좋은 스피커를 구입하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