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알로코리아 마그네틱 USB 케이블

마그네틱 케이블

알로코리아 (알로라는 브랜드가 저가에서 조금씩 판매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뭐 저가라면 아시다시피 중국생산 되는 제품입니다.  이런류의 마그네틱(자석)을 이용한 케이블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제조사도 많고 형태도 많고 하지만 믿을만한 내구성을 가진 제품을 만나보지 못했다는게 아쉬울뿐이네요...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은데 기술의 한계인지 제조사의 문제인지 뛰어난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데 내구성 좋은 제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내구성 올린다고 가격까지 올라가버리면 의미가 없어서 그렇겠지만요... 

 

다양한 형태가 많다보니 또 불량품에 가까운 제품들도 많다보니 선뜻 이런류의 케이블을 선택하는게 쉽진 않습니다.

 

이번 제품도 내구성이 엄청 좋아보이는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양한 부분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일단 90도 꺽이는 접촉부분은 기기의 거치형태에 따라 90도 꺽이는게 상당히 효율적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손으로 파지했을때도 덜 걸리적 거리게 케이블이 위치할수 있게 도와주고요.. 

자석 소켙과 케이블이 탈부착 될때도 유리한 부분이 있는것 같고요... 

다만 움직일때 미묘하게 접촉이 안좋은 모습을 보여줄때가 있습니다. (결국 내구성 문제가 보입니다.)

 

자석 부분도 엄청 세지않고 적당한 세기의 힘으로 붙어 있습니다. 

어떤제품은 너무 자석힘이 좋다보니 케이블 제거할때 소켙까지 같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약하면 너무 쉽게 떨어져서 안정적인 연결에 악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적당한 제품이 무난한것 같습니다. 

 

원형 형태의 접촉부위는 360도 방향을 타지않아서 좋습니다.  더불어 90도 꺽이는 소켙부분도 자유로움을 한단계 올려주고요...  

원형이라 잘못 접촉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길죽한 형태는 모서리 부분이 접촉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그보다 잘못 접촉될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다만 길죽한 형태보다는 두께가 두꺼워졌다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8mm 의 지름으로 실제 사이즈가 엄청큰건 아닙니다. 

문제는 케이스를 사용하는경우 정상적으로 장착하는데 길죽한 형태에 비해 문제의 소지가 있고요... 

요즘 얇은 모바일기기들이 많이 나오는상황이라 8mm에 가까운 혹은 그보다 얇은 기기들은 소켙 부분이 두드러져 나옵니다. 이는 잘못해서 그방향으로 떨어뜨렸을때 납작한 형태보다 악형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또한 자석의 힘으로 자리를 잡는 방식이다 보니, 잘못 접촉하는경우가 아예 없진 않습니다. 

기기에 따라 일시적으로 USB를 사용을 막아 고장을 방지하는 기능이 동작하게 되므로 기기를 껐다 켜야 하기도 합니다.

 

QC 3.0 고속충전도 가능하고,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한 마그네틱 케이블 종류가 많지 않은 케이블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충전만 지원하고,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못하는 케이블도 많은데, 스펙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 사용해보면 그냥 일반 케이블보다는 여러모로 조금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쉽습니다. 

 

판매처에 따라 소켙과 케이블부분을 별매 형태로 판매하는곳이 많으므로 구매시 주의 하셔야 합니다. 

하기야 사용하는 소켙 타입이 Type-C , Micro USB 5pin , 라이트닝 8pin등 다양한걸 감안하면 본인 기기에 맞는걸 별도로 구입하는게 나을수도 있겠습니다만 가격이 저렴하게 다가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직까진 인지된 문제들만 보이는 관계로 내구성 부분이 확인 되어야 추천해드릴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찮은 내구성을 보여준다면 추후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6개월 정도 차량용 무선 충전기에 연결해 사용중인데 물론 뺏다 꽂았다 하는 행동은 거의 안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6개월동안은 나쁘지 않은 내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년정도 되가는거 같은데 확실히 자주 떼었다가 붙였다 하며 사용한 제품과 그냥 부착시켜놓고 사용한 제품과는 내구성차이가 있네요.. (이건 당연한듯 합니다.)  구입 초반에 비해 확실히 접촉이 잘 안되서 다시 잘 부착해야 하는 빈도가 증가 합니다. 

그냥 저냥 일반 케이블도 6개월~1년 쓰면 상태 안좋아지는걸 감안한다면  그보다 못하지만 못쓸 정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