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자동차] 쉐보레 스파크 LTZ 구입기 , 시승기

by 천경지위 2017. 6. 17.

그동안 중고차만 구입하다보니 소모품을 자주 갈아주더라도 문제가 생기는 부품들이 한둘 나타나던 일이 많았습니다.

차가 필요할꺼 같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이번에 차량으로 문제 생기는게 싫어서 중고차를 배제하고 새차를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양한 차량을 살펴 봤는데 적당히 필요한 옵션들을 정리하다보니 소형차이상은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2천만원이 넘어가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경차만 겨우 1600에서 깍아서 원하는 가격대에 가깝게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대리점도 방문해보고 차량등급별 옵션별 적당한 선에서 계산해보고 결국 남은 모델은 LT+에서 적당한 옵션선택후 사제 옵션추가 장착하는 방식과 LTZ 선택 풀옵션을 선택 사제옵션은 배제하는 상황을 비교했습니다. 금액적으로는 LT+에 적당한 옵션이 나을듯 하고요... 차량에 추가하는건 큰 반감이 없는데 뜯어서 마구잡이로 사제옵션 추가하는데는 반감이 조금 있습니다. 이거 깔끔하게 안되거든요.. 그렇다고 비용더주고 호수통해서 선 통과시키고 해달라고 하기도 이상한거 같고, 그냥 차량에 기본장착된거에서 손대지 말자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결국 대리점들을 방문했던 견적서와 인터넷을 통한 견적, 아는 사람을 통한 견적등을 받아봤으나 제일 저렴한건 역시나 인터넷이었는데 약속잡고 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더 비싼차량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었는지 전화도 없이 약속을 안지키더군요 결국 신뢰도는 바닥 저가모델의 경우는 남는게 별로 없으니 안하려는거겠죠...  쉐보레 대리점을 방문했더니 주말이라 처음 방문할때 있었던 젊은 딜러가 없어서 결국 나이많은 딜러와 상담하는데 얼마까지 줄수있냐는 말에 빈정상했는지 깍아주려는듯 하다가 갑자기 할인 안된다며 1663만원 전부 결제해야 한다는 딜러 ㅡ.ㅡ;; 나두 그순간 빈정상하고 알았다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이후 하는사람이 인터넷과 동일한 조건으로 준다고 하였으나 역시나 인터넷과 동일한 조건은 아니었고 조금 미흡한 조건으로 계약할수 있었습니다. 카드 일시불 결제로 진행하고, 귀차니즘의 문제가 있어서 진행하던 카드 취소하고 다른카드로 변경하여 결제하다보니 예정된 금요일 출고가 불확실한 상황이었으나, 잘처리되어 금요일 출고 받아 오늘까지 1천키로 가까이 타본상황입니다. 

 

아직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는 따끈따끈한 새차량입니다만 160도 밟아보고 하루만에 수백키로를 달리는 극한의 차량이 되었습니다. ^^;

모진놈 만나 경차가 고생하고 있습니다. 

 

차량 자체의 느낌을 이야기하는것이므로 불법적인 운행이 거슬리는 분들은 아랫부분을 생략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단 창원에서 올라오다가 기름넣을 주유소를 한번 놓쳤더니 얼마가지 못하고 빨간불 주유경고등이 뜨더군요... 주유 경고등이 뜨고나서 30km이상 주행가능하도록 디자인되 제작된다고는 하지만 경고등 뜨면 겁나는건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결국 알지도 못하는 톨게이트를 나와 처음보이는 주유소에서 만땅 주유를 하고, 차량을 등록하려면 서류가 필요하다는 말에 딜러 대리점을 들려 서류를 받아서 인천으로 이동 인천에서 조금 이동했더니 2칸 정도 남는 상황이었습니다.  연식이 좀되는 소형차도 몰아봤고 중형차도 몰아봤지만 발끝에서 연비가 나온다는 말도 이해를 하고 있는데 역시나 차량의 차이는 무시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CVT여서 레드존으로 넘어가진 않는 시스템이지만 거의 가까운 RPM까지 밟으며 속도를 내며 달려보기도 하고 1차로로 주행하는 차량이 많아 칼치기를 하며 주행을 해본결과 연비는 12km/l ~ 14km/l 정도가 나오는 군요...  연비 운전을 한다면 시내만 주행한다면 어렵겠지만 20km/l는 쉽게 찍을수 있을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만약 운전 스타일이 120 이하로 운행하는 준법 운행스타일이라면 요즘경차 상당히 만족스러우실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연비가 좋아진 고출력 자동차의 연비가 더 좋을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일듯 합니다. 

실제로 7~80일때 연비가 가장좋습니다.  동일한조건일때 말리부가 미비하지만 연비가 더 좋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발끝의 연비의 오차를 생각하지 않도록 크루즈 사용으로 오차를 줄였으나 그차이는 오차범위내이긴 합니다만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 특히나 등속운행 가능구간이 많은 지역에서는 경차로 절약할수 있는 기름보다 소/중형차로 절약할수 있는 기름이 더 많을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차량무게 때문인지 강풍의 영향은 중/소형차에 비해 좀더 심하게 느껴지는 상황이었고요... 시승해본 느낌은 구형 소형차 정도의 느낌은 충분히 따라잡았다고 생각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야 구형 중형차 느낌이 날수도 있겠지만 이건 과장이라고 보여지고요 ^^; 

차량 크기 때문에 운전자와 동승자1명 정도 타는 경우가 아니거나 운전자와 아이들 정도 탑승할때 부족한 공간은 아니지만 성인이 뒷열에 탑승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앞렬 의자를 뒤로 밀어 넓게 앉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뒷렬과 적당히 타협하며 탑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탑승자가 3인이상이 된다면 경차는 절대로 비추천입니다.  운전자와/동승자1명 정도일때나 추천해드릴수 있을듯 합니다. 보통은 혼자 타고 다니기 딱좋은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속력은 운전자/동승자등의 몸무게에 따라 느낌이 상당히 달라질정도로 엔진의 힘이 부족한 느낌은 어쩔수 없습니다. 이런거 싫어하시는분들은 경차는 절대로 비추천이 될듯 합니다.  CVT 기어 배분을 0~100~120에 중점적으로 설정해두어 0부터 100정도까지는 경차치고는 부족함이 없는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120까지는 어느정도 기어배분을 한게 느껴질정도로 조금 차이는 있지만 그런대로 가속해줍니다. 

120넘어가면 엔진힘이 부족한걸 여실히 보여주며 140까지 겨우겨우 올라가며, 150까지는 억지로 올릴수는 있습니다. 

160까지는 내리막일때는 가끔 나오는 속도가 될듯 합니다. ^^; 

 

 

 

일단 스파크를 타신다면 4가지 정도 선택가능하실듯 합니다. 

#1. 승용밴 - 짐을 위주로 실어나르는 분들아니라면 급할때 사용할수도 있는 뒷자석의 부재는 가끔 아쉬우실듯 하고요... 

그보다는 앞좌석이 뒷 짐칸으로 인해 시트가 일정부분 더이상 뒤로 못간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밴 특성이라 혼자타시거나 짐을 실어나르는 용도라도 밴은 대부분 안뽑으실거 같습니다.

#2. LS 모델은 - 직물시트가 나쁘지 않으신분들 , 

사이드미러에 사이드리피터의 부재는 깜박이를 자주 안쓰는 요즘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깜박이 자주 사용하는 제가 느끼기엔 사제라도 달아야 하실듯 합니다. 

#3. LT모델보다는 LT+와차이가 인조가죽, 앞렬시트히팅기능, 알로이휠 안개등차이에 비해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LT+로 가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후 필요에 따라 옵션은 사제로 추가하시길 권해드립니다.

#4. LTZ모델 - 제가 사본결과 달려있는 안전옵션들이 상당히 기능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경차다 보니 센서등이 저렴한 제품이 사용되어 100% 동작상태를 보장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숄더체크 안하는 분들에게 사각지대 경고시스템의 경우 유용하겠지만 100% 확신한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을 초례할수도 있어서 아쉽습니다. 

전방충돌 경고시스템의 경우 가끔 딴짓할때가 있는데 앞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경우 상당히 유용한 느낌을 받았으나 이것역시도 100% 동작을 보장할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만 믿다간 큰일 나겠지만 전방시스템이라 계속 전방만 보시다가 가끔 유용함을 느끼는것만으로 충분히 값어치는 해주는 거 같습니다. 

에어백이야 최후의 보류같은 느낌이라 ^^; 

6스피커 저속에서는 그냥 저냥 나쁘지 않은 느낌이지만 고속구간에서는 방음이 부족해 소리음량이 상당히 부족하게만 느껴지며, 핸즈프리역시 볼륨을 최대로 올려도 정상적인 대화를 하기엔 부족한 음량이라 에이징이 아직 되지않은 지금으로써는 성급한 판단일수도 있겠지만 경차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크롬데코야 -0- 취향문제도 있고 경차에 그 조금차이로 엄청난 차이는 아니므로 ^^; 그냥 저냥 

 

뽀대도 없고 걸리적거리는 안테나 ㅡ.ㅡ;; 자동세차나 2층 기계식 주차 밑에쪽으로 주차하려할대 걸려서 안테나를 풀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걸리적 거리신다고 다른제품으로 개조하시는분들이 상당수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걸리적거릴때 정말 바꿔버리고 싶긴합니다. 각도좀 더 눕히던가 했으면 몇cm차이 아닌데 오래된 기계식 주차할때 걸릴때가 있습니다.

 

 

 

그다음 옵션에 따른 문제점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지트로닉 이건 결코 자동미션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수동옵션이라고 생각하시고 구매하신다면 만족스러운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수동을 원하시는분과 자동을 원하시는분들 위주로 중고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보니 중고차로 판매할때 수동으로 팔수도 없고, 자동으로도 팔수 없는 상황이 되어 판매가 어렵다는 중고차 딜러상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팔때 가격포기하고 넘기셔야 하거나, 폐차할때까지 타셔야 하는 두가지 선택을 하실걸 감안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컨비니언스 패키지 (51만)

- 톨게이트 자동결제 시스템 (ETCS) - 신차량 받자마자 하이패스 카드 넣고 바로 사용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단) 보통의 경우 ECM과 같이 장착되는데 비해 스파크는 ECM이 빠져있어서 상당히 불만스러운 옵션가격과 아쉬운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 전자동 에어컨 - 나름 버튼 구성이나 사용법들이 잘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운 부분일듯 합니다.

- 열선 스티어링 - 겨울에 차가운 핸들을 싫어하시는분들은 ^^; 이 조그만 옵션은 히트시트만큼이나 만족스러우실듯합니다.

개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추운 겨울 따뜻한 느낌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실망하실수도 있고요... 그저 차갑지 않은정도가 만족스러우신분들에겐 딱인것 같습니다. 

물론 따뜻한 열선 스티어링의 경우 히터 온도 올라가고 어느정도 차내가 따뜻해지면 오히려 손에 땀이 날정도라면 장시간 운행엔 별로일수도 있고요...  

추운 겨울에 타고 열선 스티어링 켜도 켰졌는지 의심스러울정도의 미지근한 온도는 추운 겨울에 얼마나 따뜻하게 동작할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마이링크 

- 후방카메라 - 큰 문제도 없고 큰 기능이라고 하기 어려운 ^^; 그냥 있으면 불만스럽지도 않은 수준으로 밤에도 충분히 잘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라이트 없는곳에서 사용해본적은 없어서 그럴때는 어떨지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태양이 내려쬐는 위치에서 사용할때 조금 눈부심으로 불만스러우실 가능성은 조금 엿보였습니다.

- 마이링크 - 아이폰을 사용하신다면 나쁘진 않겠지만 특별히 만족스럽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아이폰을 자주 활용하시는 여성분들의 만족도가 높을것으로 예상되긴합니다.  안드로이드 연결시 기능도 그다지 많지 않고 설정의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통화시 볼륨등의 문제로 차량 핸즈프리 사용시 미묘하게 음질이 맘에 안들더군요. 

Tmap을 블루투스로 연결시 동작상황이나 충전용으로 활용시에 적당한 성능을 보여주어 해당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나 오디오 시스템의 볼륨한계는 감안하셔야 합니다.  

BringGo등의 활용으로 안드로이드에서도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아직 네비게이션은 우리나라에선 우리나라 제품이 강한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추가 : 이젠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Tmap , 카카오네비 국내 네비앱을 활용하실수 있게되었습니다.)

장점으로는 전화가 오면 다른 핸즈프리와 다르게 음악소리가 자동으로 줄어들며 ^^; 에어콘의 바람세기를 강하게 사용중이었다면 바람세기도 줄어들도록 하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군요... (구형차들만 타다가 바람세기 줄어드는 기능에 ^^ 오잉~)

시동을 켜면 무조건 라디오가 켜지는건 어느설정을 바꿔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시스템 업데이트하시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듯 합니다.)

 

- 차량설정 - 아쉬운점은 마이링크 옵션을 추가하지 않는경우 차량설정을 활용할수 없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더군다나 기본설정기능에선 막혀있고 사제업체방문 옵션을 풀어주어야 설정할수 있는 옵션들도 있어서 이부분은 좀 아쉬운 느낌을 받습니다. 더군다나 해상도 조절등을해 사용하다가 정상적인 A/S가 거부될수도 있다는 사례도 있어서 쉐보레에 아쉬움을 이야기할수밖에 없겠네요... 

 

스마트키 

- 스마트키 - 스마트키로 차를 잠글경우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안접히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또한 ㅡ.ㅡ;; 사제업체에서 옵션 설정으로 가능해지는 아쉬운 기본설정... 

 

스타일패키지 

- 프로젝션 헤드램프 - LED포지셔닝 & 주간주행램프 별건아니지만 앞에서 봤을때 존재감 자체가 달라지는 느낌 밑에 눈썹이 내차의 존재감을 다른 차량에가 확실하게 알려주는 느낌은 받습니다. 

- 16" 알로이휠 - 부족한 엔진힘으로 15"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있지만 과속방지턱 넘어갈때나 여러가지 상황에서 장점이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 오토라이트 - 이건 쉐보레 특유의 버튼형태 때문에 거의 필수처럼 느껴지는 옵션입니다. 사제 업체에 의뢰하는경우 공임까지 10만원 가까이 들어가지만 쉽게 장착가능한 옵션입니다. 

- 듀얼 그래픽 LED테일램프 - 글세요 -0- 내가 보는게 아니라 이렇다 할 느낌은 느끼기 힘듭니다.  스파크 뒷모습 멋있다고 인정해줄 차량도 아니고 ^^; 그냥 시인성 좋아졌으면 만족하겠구나 생각합니다.

 

선루프 

-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35만원으로 다른 차량에 비해 저렴한것처럼 느껴지는 옵션가격입니다만, 

저처럼 소음이 싫으신분들이나, 선루프 열고 닫을때 자동으로 닫히는 옵션이 아쉬운거 같습니다.

 

뒷자석 접는 방식 

- ㅡ.ㅡ 이걸 어찌 이야기 해야 하나 안되는건 아닌데 상당히 불편합니다. 밑바닥 들어올려 앞쪽으로 내리고 등바닥에서 헤드레스트 뽑아야 완전히 접히는 방식은 상당히 문제가 있어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TZ 에 선루프를 제외한 풀옵션을 구매해본결과 풀옵션도 비추천이고요... LTZ도 비추천입니다.

다만 경차라는걸 감안하고 구매하시는분들에겐 스파크 상당히 만족실것으로 예상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소형차 수준은 넘었다 , 중형차 수준은 넘었다 이런건 경차인걸 감안한 이야기일뿐이지, 결코 준중형차나 중형차와 비교는 ^^; 연비나 비교하시면 만족스러우시겠습니다.

 

LTZ의 헤드램프나 뒤 LED 테일램프등도 얼마든지 사제로 장착이 가능하므로 ^^; 정말 필요한 옵션들을 하나하나 선택하여 한꺼번에 괜찮은 사제 업체에서 진행하신다면 공임포함해서 나쁘지 않은 금액으로 만족도를 높이실수 있으실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밴이나 LS의 경우는 직물시트이나 여러가지 취향에 따라  나쁘지 않다고 느끼시는분들에게 , 아니라면 LT+(Plus)를 옵션없이 구매하셔서 필요한 옵션들을 밖에서 사제로 장착하시면 가격적으로나 성능적으로 더 만족스러우실거라는 결론입니다. 

 

CVT미션 N에서 D로 변경후 약간의 시간차가 있습니다. 엑셀 밟는 타이밍을 조금 빠르게 하면 차가 잘 나가지 않습니다. 

또한 가속 타이밍도 파악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잘 밟으면 주욱 치고 나가는 느낌이 좋은데, 

잘못 밟으면 엑셀 끝까지 밟아도 가속이 잘되지 않는 느낌을 받습니다. 

 

경차라서 ^^; 

가끔 혜택을 받으면 괜히 꽁돈 생긴느낌이 들어 좋은거 같습니다. 

특히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받거나, 주차비 할인받을때 기분 좋습니다. ^^; 

그리고 처음살때 다른차에 비해 거의 안내다시피한것도 좋고 ^^;  여러모로 소소한곳에서 경차타는 즐거움을 찾으실수도 있습니다.

 

다만 연비때문에 경차 사시려는 분들은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닐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시내에서나 중속등에서 연비가 나쁘진 않습니다만 조그만한 엔진 때문에 언덕, 고속등에서 좋을수가 없죠 ^^; 75~95 정도 잘맞춰 주행하면 20km/l 가 넘는 연비를 보여주지만 

110이 넘어가면 15~18km/l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오히려 2000cc 중형차량도 110넘어가면 비슷한 연비또는 언덕등을 만나거나 한다면 오히려 좋은 연비를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차량을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리되지않은 이야기로 뒤죽박죽 글을 썼습니다. 

 

---------------------------------------------------------------------------------------------------------------------

 

몇주 안되었지만 2000km 를 넘어갔습니다.  승차감에 대한부분이 빠진듯 하고  어느정도 차량에 적응된 상태에서 1000km를 더 타게되어 느낌이 확실하게하고 글을 쓰려고 추가하는 형태로 적습니다.

 

#1. 타이어 - 2~3년 타시고 교체하실때는 어떤타이어를 선택하시더라도 후회없으실정도로 저렴한제품이라 경차스럽다고 해야할까요 -0-

조금이라도 급한코너에서 속도를 그대로 진입하면 여지없이 타이어가 비명을 지릅니다. ㅡ.ㅡ;;  그리고 경차스럽게 그립력을 바로 놔버립니다. 다행인지 코너에선 시스템자체적으로 속도가 죽습니다. 엔진힘이 직진일때보다 전달력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좋다고 해야할지 ㅡ.ㅡ;; 떨어지는 그립력을 묵직한 차체가 대충 잡아주고 미끄러질듯 하다가 떨어진 속도로 인해 또 어느정도 버텨주는 형태로 이상한 조합인데 합리적으로 동작하고 있습니다. ㅡ.ㅡ;; 

직진중에도 도로상태가 안좋은 도로를 고속으로 다니다보면 안좋은 타이어 느낌은 그대로 전달받습니다. ㅡ.ㅡ;;

 

#2. 정차중 떨림 - 이차를 사고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일듯 합니다. 미미가 제역활을 못하는건지... N으로 놔도 더 떨리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N으로 놓으면 떨림이 줄어들어야 하는게 아닌지...  부족한 엔진힘이지만 차체무게가 엔진 떨림을 완전히 잡을 수준은 아닌건지...

그냥 이부분은 포기해야 합니다.  부족한 엔진힘처럼 포기해야 할런지.. ㅜ.ㅜ 

 

#3. CVT 를 왜 일반 기어처럼 설정해놓았는지 알수 있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결국 삐리리한 ECU 와 주변 기기들.. 경차에 고성능제품이 들어갈수는 없을테니 어느정도 이해해주고 넘어가야할부분일듯 합니다. 즉 아나로그 계산을 ECU가 따라갈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일반적인 기어셋팅정도로 조건에 따른 해당기어로 변경되는 형태는 그동안 기술축적이 되어있는게 있으니 기존 기술을 가미하여 CVT를 사용하는것이죠.. 힘이 부족한 엔진에 CVT만한 변속기가 없을텐데 조금은 아쉽다고 해야하나 아나로그계산이 되는 ECU를 달아 개조한다면 매끄러운 CVT 변속을 그대로 활용할수 있게 된다면 -0- 상상만 해도 정말 대단할거 같긴합니다만 .... -0-

그정도 데이터 축적도 힘들거 같고... 어리버리한 CPU로는 그 무지막지한 계산 버틸수도 없을듯 하고요.. -0- 경차에 그정도 투자하기 어렵긴 하겠지만 한번 축적해놓고 CVT 제대로 적용시켜놓으면 다른 제조사들의 변속기는 그냥 발라버릴텐데 하고 아쉬운 느낌일뿐이죠... 

이쪽 개발보다 -0- 왠지 자동운전 시스템이 먼저 나올듯 하니 이쪽으로는 미래에도 불명확한상황일뿐인듯 합니다.

 

#4. 어리버리 마이링크 & 오디오 - 이거 맘에 안들었지만 마이링크 안들어가면 ㅡ.ㅡ;; 차량 옵션 설정을 개인이 할수 있는 시스템이 없으므로 울며 겨자먹기로 넣은 옵션입니다. 후방카메라 보지도 않는 스타일인데 직접 고개 돌려 운전습관이 들다보니 후방카메라는 밤에 어두울때, 비올때 등등 시야가 확보되기 힘들때는 정말 유용하게 써먹긴합니다만.... -0-  후방 눈뽕차량들 때문에 5% 썬팅했는데도 쿠폰 썬팅이라 그런지 눈뽕을 줄이긴 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경차엔 ECM거의 기본인듯한 느낌... 금전적 여유만 있었으면 하이패스 ECM으로 옛날에 바꿨을듯 하네요... LT+에 옵션 추가할까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다가 LT+ 옵션과 LTZ 겉모양은 왠지 같은 경차중에서 비교라 중/소형차를 타시는분들이 보면 그넘이 그넘이겠지만 많은부분 LTZ옵션을 선택한걸 후회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5. 날라다니는 와이퍼 ㅡ.ㅡ;;  고속에서야 힘없으니 바람에 날라다니는거야 그려러니 하겠는데.... 저속 또는 정지상태에서 와이퍼 날라다니며 잘 닦아내다가 물튀기고 지나가는 모습은 ㅡ.ㅡ;; 짜증납니다.  짝짝 와이퍼 형태때문인가 아니면 와이퍼 괜찮은걸로 교체하면 나아질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6. 부족한 헤드라이트 -0- 이건뭐 개인적으로 헤드라이트 맘에 들었던차량을 만나본적이 없었습니다. 고급 HID차량을 한번 타봤을때 신세계를 만나긴 했지만 나 편하자고 다른사람 눈뽕시키는 시스템이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완전고급형 가변형 LED시스템은 아직 타본경험자체가 없으니 비교를 해볼수 없고요... -0- 그냥 헤드라이트구나 하시면 될듯 합니다. 

 

#7. 공조시스템은 버턴부분은 맘에 드는데 내부 공기 순환디자인은 개판이더군요... 새차냄새가 발냄새처럼 나기 시작합니다. ㅡ.ㅡ 내 발냄새인가.. ㅜ.ㅜ 외부공기 차단해도 여과없이 들어오는 느낌의 순환시스템 ㅡ.ㅡ;; 뭐 테슬라의 공조기시스템을 기대하는건 아닙니다만... 최소한 외부공기 막으면 막은 느낌은 났으면 좋겠네요...   오래된 차량 탈때나 느끼던 느낌을 새차에게서 받았습니다. 

 

#8. 드럼 브레이크라 그런것 같진 않고 브레이크 ABS 시스템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들더군요.. 모닝에 비해 브레이크 밀린다고 많은분들이 말씀하셨는데 왜 그런말씀들을 하시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냥 드럼, 디스크 두쪽 다르다고 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경차니까 하고 넘어가기엔 브레이크 부분이라... 그래서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없는건 다행이라고 해야할런지... 

 

맘에 흡족한 느낌은 아니지만 경차라는걸 감안하면 이해될만한것들이 많이 있으나 경차라는걸 감안하고 타야하는 경차니까요 ㅜ.ㅜ

스파크 자체가 구성을 참 재미나게 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족한 부분을 이용해서 또다른 장점 아닌 조화로운 시스템을 꾸며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차지만 나름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많이 생각해보시고요... LT+에다가 사제옵션으로 모든걸 무장하고 LTZ에 있는 시스템중에서도 정품부품 구해서 장착하면 되니까 방법은 많습니다. 불필요하게 돈들이는 옵션질 장난에 넘어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헤드라이트,후방 LED등을 교체하면 돈100이 넘어가긴 합니다만 -0- 그러면서 익스테리어 손보실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실수도 있고요 -0- 앗싸리 특색있는 블랙에디션과 같은 디자인 에디션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을듯 하고요...  여유로운 사람이야 그냥 돈으로 들여부으면 끝나겠지만 경차 구입하는 많은 분들중 조금이라도 절약할수 있다면 절약을 원하시는분들이 많으실듯 하니 사족을 달아봤습니다.

 

=========================================================

 

 

더넥스트 스파크를 1500넘게 주고 사는 저로써는 경차의 장점이 아니었다면 경차를 사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세금감면(제일크죠..), 경차 보조금 (경차사랑카드) 이것도 경차를 구입하는 이유중 하나가 될것입니다. 다만 가정내 다른 차량을 소유중이거나 본인명의의 차량이 여러대 인경우 발급이 제한되므로 가정내에서 경차한대 중형차 한대로 굴리는게 유리하다는부분에서 조금은 깍이는 부분일듯 합니다. , 경차 혜택 (고속도로 통행요금, 주차요금.. 등등) 이부분을 많이 활용하시는분들에겐 그차이가 크게 느껴지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분들은 고속도로 한달에 타봐야 몇번 탈것이며 할인되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경우가 한달에 몇번이나 되겠습니까..? 

결국엔 윗등급의 옵션몇개 포기한 차량가격과 동일한 경차 풀옵션 차량을 비교해봤을때 그다지 장점을 찾아보기 힘든부분일듯 합니다.

그럼에도 경차에 장점이 있는것도 사실일듯 하고요...  본인의 차량운행 스타일과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경차가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겠습니다.

 

--------------------------------------------------------------------------------------------------

 

3000Km 가까이 타고 있습니다.  요즘 시내만 탔더니 경차도 연비 개판인 상황을 보는군요 ㅜ.ㅜ 8Km/l 를 찍었습니다. 12Km/l 정도 나오려면 시내라도 속도좀 나오는 구간이 많으신분들 아니라면 그냥 순수 시내주행용은 역시 경차보다는 전기차가 최고일듯 합니다.

오히려 적당한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연비가 좋게 나옵니다.  110~120 밟아도 10Km/l는 넘게 나옵니다. 

물론 속도유지가 아닌 가속하는 상황에서는 역시 연비 개판입니다. 50km 이하속도 연비 개판, 120 이상 연비 개판  언덕 올라가는 상황에선 어떤상황이든 연비개판 다만 이건 연비를 개선할수 있는 등판 방법이 있긴 합니다. 어느정도 가속을 해서 올라가는 방식과 정차했다가 올라가야 하는상황이라면 어느정도 엑셀을 밟아 저속구간을 빨리 가속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2주정도 연비 신경쓰며 타볼려고 했더니 성격버리겠습니다.  연비포기하고 그냥 성격대로 타야징 ㅜ.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