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주파집 자동차 무선충전 휴대폰 거치대

 

7~8년전쯤 중국산 전동 거치대가 유행할때 구입해서 잘 사용하다가 다 멀쩡한데 통풍구 집어주는 집게 부분의 고무 패킹이 녹아서 더이상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통풍구 고정을 못시키고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통풍구 고정부분만 새로 구입할까 하다가 그거 몇천원+배송료 2~3천원 붙으면 2~3만원이면 새로 살꺼 같아 새로 구입했습니다.

쿠팡에서 주파집 CWC02CP 를 임시 행사가격으로 2만900원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중국산 제품과 비교하며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일단 통풍구 고정부분이나 제품 마감 부분은 아무래도 중국산에 비해 주파집 제품이 좀더 완성도가 있었으나 좀더 고급제품을 써본 경험으로써는 그냥 좀더 나은 수준에 그치는 느낌 이었습니다.

 

일단 차문을 열고 차에 타면 중국산은 자동으로 닫히는 방식이라 자동차 시동을 켜야만 휴대폰 고정부위를 오픈할수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주파집 제품은 열려있는 상태로 고정되어 있어서 휴대폰을 먼저 올려놓고 천천히 시동을 켤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동을 걸고 휴대폰 인식이 되면 자동으로 닫히는 방식 또한 주파집은 FOD방식을 사용해서 휴대폰을 인식해야만 닫히는 방식이며, 중국산은 근접센서에 인식하게 되면 오픈되고 시간이 지나면 닫히는 방식이었으나, 주파집 모터가 약한지 내부 기어 구성이 어설픈지 느리기도 하고 조이는 힘또한 중국산에 비해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주행시 떨어질만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열리고 닫히는 속도또한 중국산에 비해 주파집 제품이 열리고 닫히는 속도가 느려서 아쉬었습니다.  FOD방식을 채용했다고 하는데 오동작이 거의 없다고 했으나  중국산을 장시간 7~8년정도 사용하면서 오동작은 없었다고 할정도로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휴대폰을 거치 하지 않았을때 중국산의 경우 근접센서로 인식해 오픈되다 보니 운전하면서 이런 저런 움직임에 따라 열리고 닫히고를 반복하는 상황이 생겼으나, 

주파집의 경우 FOD 센서가 인식하지 않는 움직임에 열리거나 닫히지 않으므로 이부분은 주파집 제품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받아서 사용해본 상황이 많지 않아서 좀더 장시간 사용해봐야 확실해지겠으나 주파집 무선충전 성능이 중국산보다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USB 전력량 테스터기를 연결해 체크해봤으나 역시나 중국산에 비해 좀더 떨어지는 수치가 나오는거 같네요.. 안전회로 부분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다른폰들도 테스트해보면서 좀더 확인해봐야 할 부분인듯 합니다.

 

주행이 완료된후 시동을 껐을때 제차량은 문열기 전까지는 시거잭 전원이 공급되는 상황이라 ^^;  콘덴서의 유무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으나 , 급하게 차에나 나가다가 휴대폰을 깜박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그럴때는 확실히 유용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용량 배터리를 채용해서 그다음날 차량 시동 켜기전에 휴대폰을 인식하면 닫히는 기능까지 가능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자동차에 타고 휴대폰 거치하고 시동 걸고  주행하고 시동 끄고 휴대폰 들고 내리는 상황에서 약간의 패턴 변화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에 새로운 충전 거치대를 구입했으나 미묘한 상황이네요... 

 

주파집 제품의 가장 불편한점은 버튼이 터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에 중국산을 일부러 터치하려는 느낌보다는 그냥 휴대폰 꺼내려고 감싸다보면 터치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오픈되고 휴대폰을 꺼내는 방식이었는데, 

주파집 제품의 경우는 버튼으로 되어 있다보니 버튼 위치에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잡다보면 위치가 나쁘진 않으나 버튼을 눌러줘야 열리다보니 그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초정밀 저소음이라고 하는데..?  저소음? 중국산이랑 별차이도 없는데  초정밀..? 그냥 기어만 넣은 느낌.. 덕분에 열려있는 상태에서 잠겨있는줄 알고 사이드를 큰힘을 주지않고 눌렀는데 드드득 기어 밀리며 강제로 들어가는 느낌 ㅡ.ㅡ;; 

그상태로는 열고 / 닫으려고 시도를 해도 오동작만 할뿐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강제로 밀린 기어부분을 원래위치로 옮겨지고 나서야 원래 대로 동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부분은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열리고 닫히는 부분이 어떤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수는 없겠으나 강제로 밀리고 나서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구성할수도 있었을텐데 원가 절감 보다는 그냥 아이디어가 부족했던것 같네요... 

중국산이 소음이 있는편이었는데 주파집 제품과 큰차이가 없었습니다. 저소음이라고 광고 하면 안될듯한 수준이네요... 

 

중국산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어느정도는 감안하며 사용하는 느낌이었는데 , 주파집 국산제품을 구입하면서 할인받아 중국산과 큰가격차이도 아니긴 했지만,  큰 차별성을 느낄수 없었던것 같아 아쉬었습니다. 

90도 자동으로 꺽이는 제품은 개인적으로 90도 옆으로 눞여 휴대폰을 볼 상황이 차안에서는 없다시피 하므로 해당 모델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이후 좀더 개선된 모델이 있나 검색해봤으나 특별히 개선된 최신 모델을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가격이나 여러가지 생각했을때 나쁘지 않은 제품이긴 합니다만, 딱 이제품을 사야한다는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볼수는 없었습니다.  저렴한 중국산이나 타사 제품들과 차별성이나 나은점 특징등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으며 ,  보다 저렴한 제품들을 찾아볼수 있는 상황이므로 ^^;  

 

사족으로 타사 일부 제품 이야기를 .... 

간혹 자동 그립기능이 있으니 아래쪽 휴대폰 받침이 없는 모델들이 간혹보이는데 절대로 구입하지 마세요... 

자동으로 잡을때까지 계속 들고 있어야 하므로 아래쪽 받침이 있는경우 차가 움직이는 상황이 아닌 시동을 거는 시점에서는 그냥 올려두면 자동으로 닫히는 방식으로 활용할수 있는 제품들을 권해드립니다. 

 

다시 주파집 으로 돌아와서 장/단점을 요약하자면, 

FOD센서로 휴대폰 인식후 닫히는건 좋은데 닫히는 속도가 느린편입니다.  닫히는 속도도 느린데.. FOD 인식속도도 느립니다.  시동을 걸고 전원이 인가되고 초기 동작까지 시간이 또 소요 되어 지연이 됩니다. 

무선충전 부분도 출력이 낮은편 입니다. 요즘 모바일 기기들도 대용량 배터리로 변경되는 상황이므로 무선충전 성능이 높은 제품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초정밀/저소음이라고 광고는 하는데  결코 저소음 아닙니다.  처음 차에 타고 / 내릴때만 사용하게 되므로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저소음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던것에 비해 상당히 미흡하네요...  초정밀도 와닿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주파집 마크가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충전 중심 부분일것으로 예상했는데 충전 출력이 부족한 느낌이라서 휴대폰 이리저리 움직이며 맞춰보니 약간 위로 올라가 있네요 ㅡ.ㅡ;;   설명서나 명확히 안내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2만원 초반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신다면 나쁜 구성은 아닙니다. 딱히 부족한 부분이라고 말할만한 부분도 없었고요..  흡착 거치대 , 통풍 거치대 , 충전기 구성까지 되어 있는경우 거의 가격이 좀더 높게 설정된 경우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하게 사용할만한 수준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