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구형을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몇년전부터는 유튜브나 규모좀 있는 사이트들 등에서 버벅여 사용을 못할정도가 되어 작년초쯤 컴퓨터를 구입할 시기가 아니었지만 저렴하게 AMD 7600 으로 존버용 컴퓨터를 마련했습니다. 인텔만 쓰다가 AMD 쓰려다 보니 속도는 충분히 빠른데 이상하게 버벅이는 느낌이 들어서 순정 상태로도 써보고 PBO 도 건들여보고 Curv Optimize 도 해보고 이것 저것 테스트 해보다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올해 2월에 중고로 처분하고 다른 사람들이 AMD를 선택하는 시기에 인텔을 선택해 봤습니다.
확실히 성능 자체는 AMD가 빠릅니다. 이젠 왠만한 벤치마크 툴에서 AMD가 이기는 느낌 입니다. 그거야 최고 등급 CPU문제이므로 중간에 끼어있는 제품들은 적당히 구입하면 되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인텔이 가격을 안내린다는점이죠..
물론 출시한지 1년도 안된 제품이니 가격을 내리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겠으나, 이미 AMD에게 졌으나 , AMD는 물건 수급이 안되 거품이 껴있는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 상황이 또이 또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안팔리는거 싸게 판다고 팔리는것보다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마인드인지 모르겠으나... 인텔 반응및 상황은 안좋습니다.
게임에서만 지던 싸움에서 작업에서도 많은 부분 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멀티 작업 성능도 벤치마크 점수상으로는 이미 인텔을 앞서가는 AMD입니다. 다만 아쉬운건 멀티태스킹 이작업/저작업 중구 난방으로 왔다갔다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웹서핑도 하면서 게임 다운로드도 하면서 블로그도 관리하면서 여러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AMD 반응이 미묘해집니다. 성능은 분명히 여유가 있고 인텔보다 빠른건 맞는거 같은데 이상하게 매끄럽지가 않은 느낌이라 정치상황도 안좋은데 겸사 겸사 미래도 안보이는 상황에 기다릴 상황도 아닌듯 하여 그냥 인텔을 선택합니다.
일단 구형 인텔 시스템은 심플한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신형 AMD가 칩셋드라이버만 잘 설치해주고 나면 큰문제가 없을정도로 심플해진 느낌이고, 인텔은 이런 저런 문제들 때문인지 단순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몇단계로 처리되는 왠지 모르게 복잡해진 느낌입니다. 그래도 OS부팅이 되고 난후 비슷한 금액대 AMD 시스템보다 성능은 떨어져도 매끄러운 느낌은 인텔쪽이 더 매끄러운 느낌이라 잘한 선택이라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동작클럭은 5.5Ghz 라고 뻥을 치고 있으나 0,1 두개 코어만 단일 동작할때 5500Mhz 클럭이 터질 확률이 있고, 멀티코어에선 Pcore 기준 5.2Ghz 제한이 있습니다. 그나마도 제대로 다 안터지고 5170~5180Mhz정도에서 그치는 수준입니다.
이전세대 Ecore보다 올라갔으나 큰차이가 아니라 실제 성능 비교는 14세대와 큰차이가 없거나 14세대가 나은 부분도 있습니다.
Core Ultra S2 의 장점은 장시간 풀쓰로틀링 작업시 좀더 버텨준다는 느낌이 있으나 엔코딩 같은 풀쓰로틀링 작업이 가능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그렇게 동작할 가능성은 일반적으로는 많지 않습니다.
5600 메모리 사용할때 보다 6400 메모리 점수가 더 높게 나오고 그이상의 튜닝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성능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야기 할건 없습니다만 동급 AMD 시스템하고 비교하면 작업적으로는 인텔이 우위에 있었습니다. 다만 멀티 태스킹이 아닌 단일 작업을 할때는 AMD 상위CPU 쪽이 우위를 갖는것 같습니다. 이젠 왠만한 작업도 AMD를 구입하는게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그와 맞춰 공냉이 가능해도 수냉을 선택하고 여러가지 오버스러운 파워/보드 등을 사용해주는 인텔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AMD는 멀티태스킹과 매끄럽게 넘어가는 느낌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라 뭐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단순히 웹페이지를 여러개 띄울때나 유튜브를 여러개 띄울일은 없지만 테스트겸 열러개 띄워보면 확실히 인텔쪽이 매끄럽습니다. 심지어 AMD에서 쓰던 윈도우 포맷도 안하고 그냥 Intel 시스템에 연결해 사용중인데 드라이버만 추가로 설치해주고 특별히 프로그램들이 달라진게 없는데 매끄러운 느낌입니다. 유튜브창을 여러개 띄우더라도 확실히 괜찮은 느낌이고요... AMD는 성능이 부족해서 문제는 아니었던 상황이라.... 이상합니다.
단순히 1작업할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었던거 같습니다. 게임만 한다거나 인터넷만 한다거나 유튜브는 한채널만 본다거나 유튜브 자체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유튜브 여러 채널을 여러개 띄워 테스트 해보는게 정상적인 테스트 방법은 아니지만 확실히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어쩔수 없었네요...
다음은 14세대 가격이 내려오기도 했고, 5년 A/S 등 쿨러만 괜찮은 제품으로 잘 설치해주면 큰문제 없는거냐고 할수도 있겠으나 과한 쿨링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14세대는 반감이 생길수 밖에 없었습니다. CPU 자체 성능은 AMD동급과 큰차이는 없으므로 성능차이는 ultra 9 하고 Ryzen 9 의 싸움일뿐 그냥 먼산 불구경중인 느낌입니다.
내장 그래픽이 1060 반정도 성능인듯 합니다. 인텔 구형 모델보다는 2배 빨라진 느낌 amd 7000 시리즈에 들어있는것보다 빠르고 8000시리즈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짐작할뿐입니다. 9000 시리즈는 다시 7000 시리즈 내장 그래픽 성능과 큰차이가 없는 느낌이어서 그래픽 카드를 정상적인 가격에 구하기 힘들어진 시점에 언제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수 있을지 미지수라 일단 게임쪽을 포기하는 느낌으로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 버텨볼 요량으로 진행 했습니다.
Cudimm 이라고 새로운 메모리 Jedec 표준 규격이 인텔만 지원하게 되어 같이 구입을 했으나 역시 메모리는 그래픽 카드 처럼 깡성능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오버클럭 잘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메모리 온도는 5600보다도 6400이 착한 느낌이네요
AMD는 이상하게 성능은 충분한데 들쑥날쑥하는 느낌이 있어서 9000시리즈 X3D는 만져본적이 없어서 아쉽지만 9000시리즈 성능에 매끄러움이 추가되었을지 그전에 X3D는 그냥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라 가격도 높고, 덕분에 7000시리즈 가격들이 안내려오고 있는게 문제네요... 그덕에 인텔도 개판이면서 가격 안내리고 있고 그나마 14세대 이전 구형들은 적당히 가격 자리 잡으면서 이쪽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소수 계시는 듯 합니다.
저처럼 미친척하고 비싸기만 하고 성능이 아쉬운 Core Ultra Series 2 계열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완전 극소수인듯 합니다.
Asus를 최초로 같이 구입했는데 신뢰성이 좋았던 만큼 안정성 쪽은 타사보다 미묘하게 좋은 느낌은 확실히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타사 고급모델들도 안정성이나 성능 그리고 편의성까지 다 있는 제품들도 있겠으나 가격이 상당히 높아져야 할듯 하고, Asus 저가 제품군도 썩어도 준치라는 느낌이 있네요, 다만 편의성이나 여러가지 부가적인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만 역시 금전적인 문제일듯 고급 모델군 가면 Asus , Gigabyte , MSI , Asrock 들이 다 좋긴 하더군요... 중하급 모델들은 본인이 사용할만한 확장성 부분등을 살펴보고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고 각 제조사에 따른 달라지는 부분을보고 선택하시면 큰 문제가 없을것으로 예상 됩니다. 저가 보드를 구입해서 그런지 확실히 성능 부분은 아쉽네요 ... 안정성이 괜찮은 느낌으로 적당시 사용해야겠습니다. ^^;
여러가지 부분에서 아쉬운것도 사실이므로 가격적으로 비싼걸 감안 해야 하므로 더욱 아쉬어 지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만 괜찮은 부분도 있으므로 가성비를 포기하고 가심비를 선택합니다.
심리적으로 편해야 컴퓨터 활용도 편한거 같습니다. 개개인이 본인의 작업 분야 , 작업 스타일 , 여러가지 감안하셔서 인텔이 맞는다고 판단이 된다면 인텔을 선택하는게 확실히 나쁘진 않을것입니다.
작업도 멀티 태스킹이 아닌 단일 작업 분야는 AMD 쪽이 같은 가격에 한등급 올릴수 있는게 사실이므로 (정상가격 기준) 인텔 친화적인 작업이 아니라면 AMD 선택하는게 잇점이 많은 상황이 맞는거 같습니다.
0x117 마이크로코드 업데이트 되면서 벤치마크 점수는 하락했습니다. 최적의 동작할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하는거 같은데... 장점은 들쑥날쑥 하던 느낌이 덜해졌다는것 그래서 완만한 느낌으로 동작합니다. 대신 최고속도는 내려간 느낌입니다.
Cinebench 2024 기준 2040점이 넘던게 패치되고 드라이버 업데이트 되고 하면서 점점 내려오더니 2010점대 까지 내려왔습니다.
(점수는 개개인마다 장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므로 대략적인 느낌만 상대적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265K 가 온도가 착해서 공냉으로 충분하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해보니 장시간 컴퓨터를 활용하시는분들은 수냉을 권장합니다.
성능적인 부분이야 작년에 이미 수많은 분들이 올려놓은 자료들이 많으므로 따로 이야기 할부분은 없는것 같고, 그 외적인 부분역시 가격적인 부분이 매력적이지 않은 상황에 인텔/AMD 어느쪽도 좋은 상황은 아니란게 아쉽습니다.
몇달 기다려봐야 시장 상황이 괜찮아질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므로... 각자도생만이 살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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