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기] 인텔 265K / Z890 / Cudimm 6400 / 본체

AMD 7600 본체를 사용중이었으나 여러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서 다음 컴퓨터로 9700X 로 갈지 인텔을 선택하는 멍청한짓을 할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멍청한 짓을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특히나 흔히 이야기하는 최저프레임 문제, 순간순간 스터터링 이라고 하죠...  많이 거슬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니까 그 반항으로 인텔을 선택하게 된듯 합니다. 9700X랑 그냥 붙어도 성능도 부족하고 , 가격은 10~20만원 절약되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인테리어 개판치니까 ㅡ.ㅡ;;  AMD  CPU까지 부족해지는 상황입니다. 9800X3D 구하기 힘들어지니 한 20만원은 올라가있는 느낌이고, 더불어 떨어져야할 7800X3D는 반대급부로 호황입니다.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우니 그런것뿐 X3D 모델들은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예 구입 못할 수준까지는 아닌데 물건도 부족하고 적정가로 구입하기엔 기다려야 하고, 아니면 급행료로 좀더 주고 구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인텔보다 10~20만원 저렴해야할 AMD 시스템이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인텔 견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하니 몇만원 차이가 안나더군요 .. 물론 인텔과 다르게 AMD 는 X보드를 꼭 안사도 B보드 정도만으로 확장성만 빼면 큰 문제가 없어서 빠질수 있는여력과 온도가 높지 않아 420 수냉같은게 필요도 없고 , 그에 따라 케이스도 저렴한걸 쓸수 있는점 등은 가격을 낮출수 있는 여력은 있었으나,  이상하게 amd 쪽으로 손이 안가서 결국엔 인텔 시스템을 선택 합니다.

상대적으로 인텔쪽 구입은 쉬었습니다. 신형 CUDIMM 은  관련 업체에서도 소식은 들었으나. 한귀로 흘릴정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모리 수급이 쉬우면서 어려웠습니다. 소매상들이 안가져다 놔서 ^^; 팔수 있어도 재고가 없는 설정 그대로 몇달간 진행되어 쇼핑몰쪽으로 견적요청하고 문의하니 가능한듯 하여 전화 통화하고 주문을 완료.

작업성능은 인텔쪽이 약간 우위에 있는 느낌이었으나 9950X3D가 나오면서 대부분의 작업성능에서 285K를 제치는 수준까지 멀티성능도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CCD 프로세스 제어가 미흡해 한쪽CCD를 비활성화 하면 게임성능이 올라가는 상황은 재현되었습니다. 패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구조적인 비효율적인 부분이라 다음세대 신규칩에선 CCD를 붙여버리는 기술로 좀더 효율이 올라간 모습으로 다시 나올것으로 보여집니다. AI관련칩이 그런식으로 출시되었는데 효율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인텔은 개선패치로 나아진건 없습니다. ^^; 다만 14세대 악평이 이어지면서 인기가 시들한정도가 아닌 아예 생각 조차 안하는 수준입니다. 70~80% 이상이 AMD 10%~20%정도는 인텔 친화적인 작업을 하셔야 하는 분들이 선택을 하고는 있으나 상대적으로 AMD를 선택하는 쪽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그러다 보니 물건이 당분간은 계속 부족한 느낌일듯 합니다. 

 

쿨러는 저렴하면서 성능도 괜찮고 누수 보상이 되는 제품을 찾다보니 Arctic Freezer III 420 제품이 11만원대에 팔리는 상황이라 바로 결정했습니다.  단점이 라디에이터 부분이 타사 제품들보다 크다 보니 냉각 성능은 괜찮은데, 케이스에 따라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판매량이 많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420에 양쪽으로 팬 장착해서 샌드위치 설정하면 좋을텐데 구입한 케이스가 상단쪽은 보드 I/O 패널커버쪽에 걸려서 편법으로만 설치 가능한 상황이라 아니면 세워 설치하면 그래픽 카드 장착할때 걸리적 거릴듯 하고 답이 없어서 상단쪽으로 걸쳐만 놓은 상황입니다. 움직이지만 않으면 큰문제가 될거 같진 않은데 움직이려고 할때는 좀 문제가 될듯 합니다.  성능은 360제품과 큰차이는 못느낄 정도인거 같습니다.  워터펌프 소리가 커서 소리좀 줄여보려고 했더니 Bios 에서 바꾸면 바로 적용 되는 느낌이 아니라 한번 재부팅 하고서 설정값이 정상적으로 적용 되는 느낌입니다.

 

그래픽카드 역시 이정도 인기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9070이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좋다고 생각되진 않은데, nvidia의 X같은 가격정책에 비하면 천사가 따로 없을듯한 느낌으로 100~130만원대에 가격으로 어느정도 게임을 즐길수 있는 수준으로 다가온것과 CPU 분위기가 나쁘지 않으니 Nvidia 가격을 내리는걸 기다리던 분들이 amd로 몰려서 거품이 치며 되팔이들은 많이 보이는 수준은 아니고 소매상들이 일부 자기 고객들 챙겨줄 물량을 일반적일때보다 더 챙기다보니 물건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것뿐인듯 합니다. 

되팔이들 물건 안사주고, 조금만 기다리면 물들어왔을때 노 저어서 적당량이 시장에 풀리고 나면  재고물량과 함께 nvidia 쪽 실사용자 구간 그래픽 카드 가격들을 재조정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분위기가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기가 몇달은 걸릴것으로 보이므로 그냥 잊어버리시거나 급행료내시거나, 아는 거래처에 대기라인 올려두거나  9070XT 고급라인이 130만원대 안팍에 포진되어 있는데 이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내려와야 정상가격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메인보드는 AMD쪽은 X870E는 완전 전멸수준이고, X870은 매력적이지 않은데 Z890과 가격이 엇비슷한 느낌이라 메리트가 없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AMD 잘팔리는 물건들이 B650같은 구형보드와 매칭해 구입하는 분들이 더 많은 느낌 입니다.  그래서 썬더볼트 새버전이 들어간 Z890보드를 선택해봤습니다. Asus 독보적이지만 가격은 좀 높은 느낌 저가 느낌을 조금 벗어난 Prime 모델에서 썬더볼트를 위해 어쩔수 없이 Wifi 모델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네요 같은 모델인데 ㅡ.ㅡ;; Wifi 없는 일반모델은 왜 썬더볼트를 안넣어준건지 가격도 2~3만원정도라 큰차이도 아니었는데...  CSM 모델로 (Corperate Stable Model)로 안정성이 강조된 느낌의 보드를 선택햇습니다. 

 

파워는 850W를 고르려고 했으나 구입하려던  시소닉이 신모델 나오며 가격을 올려버렸네요 20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 주고 850사느니 23만원주고 1000W사자는 마음으로 3만원정도 무리를 했습니다. ^^; 

 

CPU 쿨러 역시 420을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Arctic 420모델이 라디에이터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확장된 느낌이라 홀린듯 선택했습니다. 가격도 11만원대로 360 모델과 1만원정도라 누수보상 5~6년 해주는 모델중에서는 MSI 360 신형 수냉모델이 8만원대에 저렴하게 나와 인기가 좋을것으로 보이긴 했습니다.  큰차이는 아니지만 성능을 선택 2만원정도 무리를 했네요

 

케이스는 선택의 폭이 없었습니다. 10만원대 이하에서는 장착가능한 모델이 없었고 그나마 ML-420도 상단등에 장착이 안될것으로 보였으나 가능성이 있는 제품중에서는 그나마 13~14만원대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초기 출시 행사때 10만원 할때 사고 싶었으나 2년전엔 컴퓨터 살 생각을 못하고 있었죠 악몽의 14세대의 시작이었으므로 ^^; 13세대를 구입하긴 그렇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AMD 7600을 저렴하게 버티는 목적으로 구입했는데 저렴한 모델로 주변장치들을 선택하다보니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발열도 인텔보다 낮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막상 7600 실제 사용해보니 듀얼타워 동생은 기본이었습니다. 

싱글 타워로 충분하다고 하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그러면 90도를 넘어갈텐데..?  아무튼 실사용할때는 성능차이를 못느낄테니 저렴한 쿨러를 구입하는게 맞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케이스 역시 넉넉한 사이즈의 적당한 가격대에서 3100M v2라는 모델이 8만원대 중후반 가격으로 나쁘진 않았으나 360까지만 설치가 가능한 형태여서 어쩔수 없이  ML-420 으로 4~5만원정도 무리를 했네요

 

120 예상했던 컴퓨터가 150이 되는 ㅜ.ㅜ 상황이 되었습니다. 추후 경제상황으로 봐선 미래가 없을듯 하여 이번에 마지막 플렉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래픽카드 수급 상황이 괜찮아지면 그것만 추가해주면 컴퓨터 한세트 아!  SSD역시 가격상황이 좋아지기전까지는 그전에 사용하던 옵테인 메모리를 계속 사용해야겠네요 ...  P5800X 를 사고 싶었는데 인텔이 말하면서 가격도 어마무시 했는데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비싼 가격주고는 살수 있긴하지만....  그래픽카드 생각하면 300만원정도 들어가는 컴퓨터가 완성될거 같습니다. 

 

추후 사용해보면서 세밀한 부품별 사용기를 작성할만한 내용이 나온다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