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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LG V30 하루 사용기

by 천경지위 2017. 9. 23.

V30 출시일 21일을 앞두고 사용하던 LG G5가 1년좀 넘게 썼더니 맛가기 시작했네요... 

LG제품 거의다 1년넘게 사용하다보면 하나씩 맛가는게 나와서 수리하면 또 한동안 잘 사용하다가 또 1년남짓 지나면 또 뭐하나 문제 생기고 계속 그런 상황이었는데.. V20과 G6를 기대하다가 블루투스5를 기다리고 있던터라 V30을 지를까 다음껄 기다릴까 고민하던중 ...
사용하던폰의 문제발생으로 어쩔수 없이 10만원이 넘는 위약금을 내고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첨부물이나 패키지 디자인등 개봉기는 많은 관계로 생략합니다.

#1. A사를 닮아가는건지 S사를 닮아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둥글둥글 디자인으로 급선회를 한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A사나 S사 디자인을 선호하는건 아니라서 그냥 저냥 남들은 좋다고 하는듯 하지만... 어차피 모양등 외관은 개인적인 취향을 많이 타는 부분일듯 합니다.
뒤에도 번들거림을 앞과 일체감이 들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만 지문자국많이 남는 저로써는 그다지 맘에드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2. 무게 무게가 엄청 가볍다고들 하지만 가벼운건가? 원래 사용하던 폰이 G5라서 그런가 그냥저냥 보통 무게처럼 느껴졌습니다. 삼성도 그렇고 무겁다가 가벼워지는 추세라 무게감은 차이가 나지만 사용상 큰 무게차이들이라고 보기는 힘든정도라서 이것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3. 화면 -0- 한지느낌이라고 한번 듣고 났더니 아~ 할정도로 전체를 단일색상으로 볼경우 그런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특히나 흰색에서는 두드러지는것 같습니다. 최초 OLED적용이라서 기대했는데 기대한만큼되진 않습니다.  걱정되는 번인현상이야 기존 LCD에서도 오래사용하다보면 나오는거라 더심한 OLED라서 반은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건 시간이 좀 지나봐야 할거 같습니다. 
새폰을 일부러 테스트한다고 번인만들기는 ㅜ.ㅜ 실사용자로써는 불가능한 테스트가 될듯 하고요... 
그냥 기존 LCD와 차별성있다 할정도의 밝기나 화면을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해상도 올라갔으니 기존 FHD 해상도를 보시던 분들은 좀 차이를 느끼실수는 있겠습니다.  새로적용된 P-OLED가 어떻게 다가올지는 좀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세컨스크린을 잘 사용하시던분들에겐 AOD와 앱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니악적이긴 했지만 나쁘게 생각되지 않던 기능이었는데 항시켜있다보니 1~2년후 잔상등여러가지 문제로 이제 하나의 LCD로 ^^; 유지를 하려나 봅니다.

#3-1. 화면의 모서리 둥근처리 -0- 각진 모서리만 봐왔던터라 그런지 생소하고 묘한 느낌이네요...  구석이라 뭘 가릴정도의 디자인 변경은 아니지만 아무튼 화면을 일부 가리를 방식으로 둥그렇게 디자인되어 둥그런 디자인 아이콘을 선택하는경우 미묘한 일체감도 느껴지고... 
생소함때문인지 저는 묘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3-2. 사라진 알림등  문자가 오거나 충전중 알림표시가 되어 좋았는데 V30부터는 빠지는거 같더군요... 뭐 신경 안쓸때가 많긴 하지만 간혹 유용할때가 있었는데 아쉽긴합니다.

#4. 배터리 3300으로 늘어났다고 하는데.. 아직 하루밖에 되지않아 배터리 떨어지면 바로 충전해서 폰 사용해보기 바쁘다 보니 배터리 다 사용할때까지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긴 힘듭니다. LG가 이쪽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적은 없는것 같아서 큰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늘어난 배터리 용량때문인지 퀵차지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충전기에선 좀 느린 충전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폰들이 다 그렇겠지요...)
우연찮게 동일한 구형충전기로 기존모델과 동시에 충전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구형모델보다는 빨리 충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충전케이블은 특성을 좀 타는 느낌입니다. LG가 언제부턴지 케이블체크를 확실하게 하기시작했습니다. -0- 충전량이 부족하다고 느리게 충전된다고 경고를 띄웁니다. 더군다나 알림등이 없으니 완충되도 바로 확인이 어렵고요... 
AOD를 쓰겠거니 생각들을 한건지... 저처럼 AOD기능을 꺼버리신분들은 알림등이 아쉽습니다. 

#5. 좌측 볼륨버튼 그전엔 좀 매끄럽게 디자인을 했던거 같은데 이번엔 표가많이 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손으로 만지다 보면 나 ""버튼"" 하며 모서리의 까끌거림을 만나게 됩니다.  안보고 버튼을 쉽게 찾기 위한 선택이었는지 버튼 누른걸 쉽게 확인하기 위함이었는지 미묘한 이질감이 있습니다. 

#6. 스피커 - 아직 에이징이 되지도 않아서 그런지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진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부족한 음량은 여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시끄러운곳에서 벨소리 잘 못듣는경우가 많은 LG특성을 그대로 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에이징이 어느정도 될쯤인 일주일~한달후정도에나 정확한 느낌이 다가올듯 합니다.

#7. 마이크 - 쿼드덱 덕택은 아니겠지만 녹음 음질도 올라가서 V20선전할때 느낌을 알겠더군요.. 아쉽게도 V20을 실사용해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어려울듯합니다.  G5쓰다보니 비교적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8. 음질 - 이어폰을 좋은걸 껴줘서 G5에 들어있던 그지같던 이어폰이 불량이 아니라면 확실히 차이나고요...  동일한 게임을 이어폰 끼고 하면 실력이 늘어난 저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쿼드덱을 켜고 끄면 음질의 차이로 다가오는게 아니라 해상력의 차이로 다가옵니다. 
저음쪽 고음쪽 안들리던 소리들이 들립니다.  이건 느낌이라 전문가도 아니라 뭐라 설명하기 힘드네요...  
아~~~ 하던 노래부분이 아~~~~ 하고 여운이 느껴지고 쿼드덱을 끄면 아~~~하고 여운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음원들이 쿼드덱의 스펙을 확인할정도의 고음질이 없어서 그냥 여운을 느끼는 정도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차량오디오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들을때도 좋아진 음질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블루투스가 좋아져서 그런건지 구분할수는 없었지만요... 

#9. 속도 - LG가 개판이라고 할정도로 발적화는 아니지만 정말 잘했다 할정도로 최적화를 잘하는 기업은 아니다보니 그냥 실사용에 있어서 스펙의 빠름을 그대로 느끼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기존폰과 벤치마크를 돌려봐도 커다란 수치차이에 비해 실제 게임이나 여러가지 사용상에있어서 빠른 반응속도를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내장메모리가 느다지 빠르지 않은 제품이라 더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PC도 SSD가 기본이 될정도인데 내장메모리를 좀더 빠른건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0. 카메라 - 시네마 이펙트 뭔가 봤는데 색감조절을 자동으로 해주는거라 해당기능을 활용하시는분에겐 유용할듯 하고요.. 저처럼 그냥 실사진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겠죠 ^^:  1600만 화소로 기본카메라 화소가 올라가고 G5때 부족하던 광량이 올라가서 여러모로 기존제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어줍니다. 포인트 줌은 그전에도 되지 않았었나? 하고 착각할정도로 광학줌이 아닌이상은 디지탈줌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광각카메라의 바깥쪽 오차는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고해상도로 확인하시면 미묘함은 느껴지지만 그냥 저냥 광각을 보통 풍경등을 찍을때 사용하게되므로 ^^; 크게 신경쓰일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피 모드라고 시네마 이펙트와 비슷하게 다가오는 풍경찍을때 전문가가 설정해놓은 설정을 사용한다던가 불꽃놀이 촬영할때 사용하는 촬영모드 해질녘 사진을 찍을때 사용하는 촬영설정등을 선택하여 촬영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기능도 있습니다. 저처럼 사진촬영 설정에 약하신분들이 오토모드로는 조금 아쉬울때 사용해보시면 상황과 맞는경우 좀더 맘에드시는 결과물을 얻으실수있으실듯 합니다.

#11. 밀스펙 - 역시나 제가 언제나 욕하는 내구성을 V20부터인가 밀스펙적용했다고 하면서 광고하던 내구성이 어떻게 달라졌을지는 좀더 1년넘게 사용해봐야 다가올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부분을 느끼기엔 ^^; 

#12. 얼굴/목소리로 잠금해제는 -0- 앞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되면서 다른 폰들에서도 만나볼수 있을 기능들이라 크게 와닿는 느낌은없습니다. 말로서 잠금해제하고 OK구글 불러서 간단한 작업을 할수있게 하는건 나쁘진 않지만 -0- 계속 음성대기기능을 켜놓으면 배터리는 못버틸뿐이겠죠 ^^;

#13. 플로팅바 -0- 없어진 세컨스크린 대신이라고는 하는데 예전부터 보던 앱이라 편하게 사용하시던분들에겐 나쁘지 않으실듯 하고요.. 저처럼 화면에 걸리적 거리는게 돌아다니는거 별로이신분들에겐 ^^; 별로일듯합니다.

#14.  OS를 제조사에서 업데이트를 안해주는 문제가 남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오레오 부터는 OS부분과 제조사 설정부분을 분리하여 업데이트를 좀더 쉽도록 했다고 하니 이후 나오는 폰들은 좀더 업데이트가 오래 도록 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램일뿐 아직까진 뭐라고 할정도는 아닙니다. 더군더나 이번에 SK로 넘어왔더니 쓸데없는 기본앱들 잔뜩 깔리는건 여전하네요...  쓸만한걸 만들면 깔지말라고 해도 사용자가 알아서 설치해 사용할텐데 ㅡ.ㅡ;; 그런데 돈들일 돈있으면 OS업데이트 지원이나 투자했으면 좋겠네요.. ㅡ.ㅡ;; 2~3년만 지나면 업데이트를 포기해야 하는 요즘폰들을 만들어내는 제조사도 쓸데없는앱들 만들면서 투자하는 것들 얼마안있어 기능축소하거나 앱자체가 중단되거나 ㅡ.ㅡ;;
새로나온폰들 얼마나 지속적으로 지원해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5. 사라진 적외선 ^^; 리모컨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시는분들에겐 아쉬운 소식일듯 합니다. 플래그쉽모델엔 리모컨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하시던분들이 많았었는데 언제부턴가 빠지는거 같더군요... 뭐 이렇게 말하는 저도 그렇게 사용율이 높지 않은 기능이었습니다. 리모컨도 적외선으로 블루투스로 바뀔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16. Wifi -0- 칩이 업그레이드 되어 기가까지 지원해주는듯 하지만 실사용으로는 500Mbps수준이 한계로 보입니다. 그나마도 잘나올때나 그렇고 일반적으로는 200~300정도에서 체크되는 느낌이라 실사용할때 큰 무리는 없지만 경쟁사 기기에 비해 아쉬운 부분일듯 합니다.

#17. 요즘 국내 제조사가 다그런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ㅡ.ㅡ;; 예전 하드웨어만 만들던 시절을 못잊었는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별도라고 생각의 한계를 못벗어 나는 국내 제조사들... 그래서 1년정도만 지나면 업데이트는 거의 포기하게 됩니다. 최소한 4~5년이후까지도 지원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아쉽습니다. 그나마 안드로이드 오레오 버전에서는 제조사 공간을 별도로 제공하여 제조사 입력값을 나두고 OS를 별도로 업데이트 할수 있도록 하여 이를 좀더 개선할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는데 이또한 제조사의 손길이 아예없어도 되는것도 아니고 제조사에서 업데이트를 해줘야 사용자가 업데이트할수 있으니 흘러가는 분위기를 좀더 살펴봐야 할것입니다.

#18. LG pay - 아직 사용해보기전이지만 사용하시는분들에겐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바로 불러올수 있어서 좀나은점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 라디오 탑재 루머는 어디서 출발한건지...? -0- 요즘 라디오 청취자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제와서 다시 넣는다고 하기엔 의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라디오 기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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