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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Logitech MX Master 4

by 천경지위 2025. 10. 13.

 
나이를 먹어가다보니 좀 과하게 마우스를 움직이다보면 손목이 시큰거리며 아프기도 하고, 가끔은 컴퓨터를 하지 않더라도 아픈경우도 있다보니 18만원정도 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해봤습니다. 
아는 사람의 버티컬 마우스를 써보며 적응이 가능할지 생각해봤으나 아무리 애를 써도 버티컬마우스는 적응이 안될것 같고,  안타깝게도 아예 영향이 없진 않겠으나 손목에 부담이 안갈정도의 마우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Mx Master 4 예약 관련 내용을 보고 구입해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깜박 잊어버리고 예약구매 기간을 놓치고 추석전에 주문했으나 물량이 부족했는지 추석전에 발송이 안되고 밀려서 추석이 지난이후 3번째주가 되어서야 받을수 있었습니다.
 
외관은 약간 기울어진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일반 마우에 가까우며, 가로휠 위치를 생각하면 좀더 손목에 좋은 위치로 그립을 유지해야 할것 같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햅틱 스위치쪽에 기본으로 위치하며 일반 마우스와 별다름 없는 방식으로 파지하게 됩니다.
사용중인 G502X 도 90g 이 넘어가는 무게라서 흔히 이야기들 하는 50~60g 정도의 게임용 라이트 마우스류보다는 무거운쪽이었는데, MX master 4 는 150g 이라서 상당히 묵직한 감이 있습니다. 움직임에서 묵직하게 움직임으로 급하게 움직이다 보면 가벼운 마우스처럼 본의 아니게 움직이는 상황이 덜하게 됩니다. 특히 급하게 움직일때 마우스를 들어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무거운 무게가 버겁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손목 안좋으니까 손목운동 시키는건지... 
 
특히 자성으로 반응 동작하는 무한휠은 나름의 느낌이 더해져 다른 가벼운 짭 무한휠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이드휠 역시 기본으로 금속휠의 묵직함과 세밀한 움직임이 사용감에 적응하고 나면 휠 움직임은 정말 다른 마우스는 쓸수 없는 상황이 될듯 합니다. 약간 반응이 느린 느낌이 있어서 넘어야할 이질감이 있겠습니다만... 
또한 엄지 부분에 위치한 햅틱 버튼은 나름의 중독성을 가지게 하는 기능입니다. 아쉽게도 플러그인이 포토샵, 라이트룸, 줌 셋뿐이어서 다른곳에서는 기본 기능만 활용 가능합니다만 추후 플러그인들이 추가 된다면 나름의 경쟁력을 갖게 될것 같습니다.
휠 정확성이 나쁘지 않아서 다른 마우스들 미스 동작하는 휠만 돌리다가 MX Master 4 에서는 정확성이 괜찮아져서 다른 마우스 휠을 못쓸정도로 느껴지게 됩니다. 휠 움직임에 적응하고 나면 다른 마우스로 다시 못돌아가는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세로휠의 정확성에는 조금 못미치는 가로휠이 약간 아쉽습니다. 타사제품들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거 같지만...
 
흔한 프라스틱 외관은 그동안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마우스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패턴으로 표면처리가 되어 있어서 장시간 사용시 땀등으로 불쾌한 느낌이 매끄러운 마우스들에 비해 덜할것으로 예상 됩니다.
3S 같은 실리콘 처리된 마우스들은 일단 내구성에서 점수를 잃고, 장시간 장기간 사용시 땀났을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 그다지 좋은 그립감을 유지할수는 없을것에 비해  표면처리와 일반적인 마우스 재질로 내구성및 장시간 사용시 땀났을때 그나마 나은 그립감을 기대해봅니다.  저처럼 컴퓨터 하면서 과자같은 주전부리를 먹는경우 손이 오염(?) 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기존 매끄러운 형태의 마우스는 영향을 크게 받았던것에 비해 미묘한 패턴이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는듯한 느낌입니다. 
 
크기는 일반 마우스나 게임용등에 비하면 큰편에 속하며 더불어 묵직한 무게감은 125Hz의 센서는 게임용에 비해 미세한 움직임이나 급격한 움직임을 따라갈수 없는듯 하며, 무게감이 적당한 움직임으로 오동작을 최소화 하는 형태로 생각 됩니다.  그에따라 움직임이 마우스 패드등의 재질에 따라 영향이 크게 작용하게 될것으로 예상 됩니다.  커서 움직임의 가속도가 상대적으로 일정해서 게임에서 급작스러운 움직임을 따라기엔 적합하지 않은 느낌이며,  도표나 여러가지 정석적인 움직임에선 신뢰할수 있는 움직임으로 답해줄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내구성은 마우스 커버쪽은 이전버전의 실리콘 형태보다는 오래갈것으로 생각되지만, 마우스 버튼의 경우는 이전버튼과 크게 달라진건 없는 듯 합니다.  예전 모델들에서 로지텍 더블클릭 이슈등은 상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이었으나, G502X에서부터 광학센서의 병행 인식하는 형태로 내구성과 오동작을 최소화하는 시도등이 있어서 그런지 1년여정도를 사용했을때 별 이상이 없었던걸 보면  예전 모델들이 몇개월도 못가고 오동작하던것에 비해  Mx Master 4 역시 구형 2점버튼이 사용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구성품의 경우 로지볼트 USB 리시버를 제외하고는 그 흔한 USB케이블 조차 없는걸 보면 원가 절감은 마우스에서도 좋은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철저하게 무선으로만 동작하며, 유선 USB 소켙은 단순히 충전용으로만 사용됩니다.  덕분에 충전중 사용엔 문제가 없으며, 커졌다고 하는 배터리 용량은 장시간 장기간 써본후에나 평가 할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써봤던 저렴한 무선마우스들이 너무 잦은 배터리 충전이나 건전지 교환등으로 급박할때 사용못하거나 스트레스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최근 무선 마우스들은 충전중 사용이나 여러가지 개선되어 나오는 제품들처럼 로지텍 마우스 역시 배터리 잔량이 부족해지더라도 마우스 충전용 USB만 준비해두면 큰문제가 없을것으로 예상 됩니다. (마우스도 비싼데 USB 케이블 정도는 넣어주지 ㅡ.ㅡ;; 요즘 대기업들 원가절감을 소비자에게 강요하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가격도 17만9천원이라는 책정가는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마우스 하나 구입하려고 이가격을 넘어선다는건 상당히 어려운 선택일듯 하고요..  이 값어치를 못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으나 나름 기존 마우스에서 Mx Master 만의 기능들에 적응을 해야 그 값어치를 느낄수 있을듯하므로 좀더 기다렸다가 물건이 풀리고 저렴해지면 생각해보는걸 권장드리고 싶네요.. 
 
제일 처음 이야기 했던 손목에 도움이 엄청나게 될거같진 않아서 큰 비용이 무의미하게 사용된 느낌이긴 합니다. 
 
무거운 무게감 묵직한 커서 이동으로 오동작?이 줄어들 느낌은 급박한 움직임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는 발목을 잡게 될것이며, 오히려 손목에 부담으로 다가올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일반적인 사무적인 움직임에서는 휠도 그렇고 오차가 줄어든다고 이야기 해야하나 다른 마우스들의 움직임이나 휠도 나름 오차와 오동작이 느껴지는게 Mx Master 4는 오차가 덜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애매한 뭔가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3일정도 썼을때 90% , 6일정도 쓰니 80%가 되는 느낌이라서 이상황 그대로 이어진다면 1개월정도 사용할수 있을것으로 예상 됩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부터 켜고 잘때까지 주욱 사용하는 상황이라 거의 컴퓨터를 열몇시간 켜놓는 느낌이지만 마우스를 내내 움직이는건 아니므로... 그래도 얼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는 사용시간이 길것으로 예상 되므로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할부분일듯 합니다.

추가 ) 30일 정도 사용했더니 배터리 14% 정도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사용시간이 하루평균 12시간이상으로 길어서 지금 상황으로는 배터리를 한번 완충전하면 34~35일 정도 사용할수 있을것으로 보이며, 하루 8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40~60일 그 이상도 유지가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32일차에서 10% 정도에서 멈추더니 36일차까지 계속 10% 표시만 보여줍니다.  10% 이하는 별도로 측정하지 않는지 아니면 10% 이상 남았는데 측정 오류로 인한 문제 인지 모르겠으나 , 이쯤 되면 충전하겠지 생각을 했는지 0% 동작 불가 상황까지 가는게 큰의미가 없을듯 하여 USB 연결하고 충전을 시작하면서 배터리 테스트를 중단합니다.
 
손목에 부담을 덜주는 방식인지 더주는 방식인지 애매합니다. 약간 뒤틀린 모양은 어느정도 손목을 버티컬처럼 세워주진 않지만 반쯤 기울인 느낌으로 사용할수 있게 합니다. 더불어 무거운 마우스 무게가 마우스를 움직일때마다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이부분 역시 좀더 장시간 사용해보며 손목의 무리가 가는지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잠깐 사용한것만으로는 이렇다라고 확신이 서는 느낌이 없네요..  물론 기존 게이밍 마우스를 사용 게임하다 보면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하지만, 게임을 과격하게 해서 그런지 애매해지는 상황이라서 그래도 완전 무의미하지 않은지 MX Master 4 쪽이 그나마 손목 통증이 덜한것 같습니다.

다만 마우스를 드는 행동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겐 오히려 부담 스러운 무게로 인해 안좋은 평가를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8000dpi 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가벼운 게이밍 마우스에 비해 미묘하게 느린 답답한 움직임이 느껴 집니다.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게이밍 마우스에서 8000dpi 도 아니고 4000dpi정도로 맞춰놔도 이쪽이 가볍게 움직인다고 느껴지는게 설명할 능력이 부족해서 커서 움직임이  같은 dpi를 설정하더라도 가속형태가 달라서인지 미묘하게 움직임이 다릅니다.  유선/무선 마우스를 비교해서 그런걸수도 있겠으나 이부분은 뭐라고 말하기 어렵겠네요.. MX master 4 는 가속이 없이 일정한 느낌인걸로 예상합니다.
물론 윈도우 마우스 가속 기능이 있으니 애매해집니다. 
다만 센서 성능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어서 세밀한 움직임이 필요할때는 빠르게 설정 못하고 느리게 설정하는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이밍 고성능 센서와 비교하면 같은 8000dpi가 같은 8000이 아니죠...  MX Master 4는 그냥 숫자 놀이일뿐...
125Hz 125dpi 기준을 삼고 250 500 1000 2000 2500 4000 5000 7500 등을 기준으로 본인 스타일에 맞춰 적당한 dpi 설정이 필요 합니다. 빠른 마우스 좋아한다고 8000dpi 설정해도  게임용 고성능 마우스 4000~6000dpi 설정한것보다 못한 움직임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본인 움직임에 가장 잘 맞는 정확도가 괜찮은 속도를 찾는게 필요합니다.

그나마 휠 정확성도 높고 휠 움직임도 생소하면서 만족 스럽네요.. 가로휠만 조금더 신경쓰면 좋겠는데... 세로휠과 가로휠의 기능이나 성능을 얼추 맞췄다면 더 만족스러웠을것 같습니다.

 
Logi options+ 는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버튼이나 움직임 설정을 다르게 해서 사용할수 있고 여러가지 추가 기능들이 나름의 적응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겠으나 적응하고 난 후엔 다른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들어지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가 될듯 합니다.

윈도우 부팅후 Logi options+ 가 실행되기 전까지는 설정된 마우스 기능들이 동작하지 않으며,  기본 마우스 설정으로 동작하는 약간의 시간이 있습니다. 드라이버및 프로그램이 로딩 되는걸 좀 기다려야 합니다. 

 
일단 사무용으로 유명한 마우스 답게 , 게임용은 절대로 아닙니다. 묵직한 무게감이 생각보다 버겁습니다. 

 
그동안 욕먹던 내구성 부분은 단기간 사용만으로 이야기 할수 없는 부분일듯 합니다. 
가격, 무게, 설정등의 Mx Master 만의 넘어야 할 산(단점)이 많은 마우스입니다. 
그 산을 잘 넘고 나면 그 이전의 마우스로 돌아가기도 힘든 마우스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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