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70 역수로 시작한 SSD 대장정이 Nvme를 지원하는 PM961 벌크까지 왔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길어보이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생각보다 작은 느낌입니다.
일단 제일 궁금하실듯한 속도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원래 이것보다 조금 더 빨라야 하는데 -0- Intel issue 로 인한 바이오스 펌웨어 업데이트및 윈도우10 인텔 업데이트 그리고 크리스탈디스크를 업데이트 하고 났더니 조금 느려졌습니다만 그냥 준수한 수준입니다. 10%도 차이 안납니다. ㅜ.ㅜ
수치에 비해 인텔 Sata방식과 성능차이가 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크리스탈 디스크 업데이트후에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오는거 같네요...
캐쉬 효과적인 시퀀스는 빠르게 나오고 4KiB Q1T1랜덤은 기존 Sata방식의 SSD와 큰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삼성 M.2 모델의 공개된 스펙을 확인해보면 스펙은 준수하고 있습니다. ^^;
마음같아선 960Pro나 SM961등 2bit MLC를 이용한 고급모델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4~5만원정도 저렴한 11만원정도에 나오는 PM961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3bit TLC를 사용한것과 펌웨어가 약간 상이하다는것만 빼곤 SM961과 큰차이는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거기다 SM961은 빠르다보니 발열이 장난 아니라는데 위안을 삼습니다. PM961또한 메모리만 TLC쓴것만 빼면 구조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상당히 온도가 올라가네요... 위치또한 그래픽카드 CPU 근처에 M.2 슬롯이 위치하기 때문에 열받는것들 끼리 모여있어서 컴퓨터를 혹사시킬때는 상당히 위험할거 같습니다. ㅜ.ㅜ 방열판이라도 사서 달아줘야 하나 생각이 들정도로 기존 사용하던 인텔제품에 비해 온도가 2배가까이 오르네요.. 인텔 28도일때 삼성껀 50도 까지 오릅니다. 그나마 요즘 선선하니 그정도일듯 합니다. 뜨거운 여름날 정말 사망할정도로 온도가 올라갈듯합니다. SM모델의 경우 사망한 사용기도 몇몇 보일정도로 구조적으로 방열에 취약한모습을 보여줍니다.
기본으로 방열판이 달려나와야 하는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은 하드디스크도 발열 장난 아닌상황이다보니 시스템 쿨링팬은 거의 기본 각 부품별 쿨링팬이나 방열판등의 쿨링 솔루션이 기본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주며 마구 사용하다보면 오류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점이 안타깝네요...
기존 사용하던 인텔 730 모델도 괜찮은 모델인데 그와는 세대가 다른 제품이니 직접적인 비교는 무의미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비교를 해보면 3000과 500으로 상당이 큰차이가 나는듯 얼핏 보일수 있지만
크리스탈 디스크 업그레이드 되어 새로운 벤치결과를 추가 합니다. 실사용 수치는 6.0.1 수치가 가까운것 같습니다.
실제 컴퓨터에서 사용될때 수치는 4KiB Q1T1 쪽 수치에 가깝게 동작하게 됩니다. 43과 36정도로 차이나는걸 볼수 있습니다.
백분율로 따지면 40% 수치가 차이나는건데 실제로 써보면 SSD자체가 워낙 빠르고 Nvme의 묘미를 만끽할만한 상황이 아닌이상은 실제로 큰 성능차이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삼성제품의 경우 캐쉬를 이용한 제품으로 실성능보다 높은 벤치마크 수치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만들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캐쉬 사용이 유용한 작업할때는 벤치마크 수치만큼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실제 저장장치의 캐쉬가 효율적으로 동작하려면 보다 큰 용량의 캐쉬가 필요하게 되죠... 그래서 실제 작업할때는 큰 수치차이만큼 큰 성능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게 플렉스터 SSD에서 먼저 내보였던 기술인데 플렉스터가 한번 문제있는 제품이 시장에 나오고서 이후엔 인기가 오르려고 할려다 푹 주저 앉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인텔과 삼성이 SSD 시장을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46과 36을 이야기 하니까 너무 느린것 처럼 느껴지신다고요..? 그럴까봐 하드디스크 수치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드디스크 결과는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이왕 크리스탈 디스크 6.0.1 벤치 결과를 추가 합니다.
읽기 / 쓰기 170~160을 보여주는 7200RPM에 128MB 캐쉬가 달린 그나마 중고급제품입니다. -0- 이것도 가격대비 준수한제품을 고른것이라서 ^^; 완전 비싼 초고급 HDD과 비교하면 부족한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이나마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것을 알려드립니다.
읽기 / 쓰기가 1.4~0.6 수준입니다. ^^; 이래서 요즘 SSD는 컴퓨터 맞출때 기본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Nvme 를 느껴볼수 있는 작업이 아닌 이상은 32개 명령어나 64K 명령어나 2000배 많은 분량의 명령어가 들어간다고 속도가 2천배가 되는건 아니니까요... 물론 몇천만원짜리 2~3G 속도를 보여주는 괴물 SSD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 그런제품을 쓰기는 커녕 구경하기도 힘든 일반인으로써는 비교대상자체가 될수 없을듯 하고요... 나중에 가격이 저렴해져 가시권내 들어온다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삼성 970Pro 나 인텔 750 정도가 가시권내 보이는 최고성능의 SSD일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정도급의 성능으로 저렴하게 나올만한 PM981 모델이 나오려면 좀 시일이 걸릴것으로 예상되어 이번에 딱히 필요한건 아니었지만 M.2로 부팅하면서 HDD에서 작업하던것을 SSD에서 작업공간을 옮길 요령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HDD는 순수한 저장장치 로 사용되고 부팅용SSD와 작업용 SSD를 분리하여 문제발생시 바로 부팅용SSD만 갈아엎을수 있도록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겁나 빨라질것을 기대했지만 게임 로딩시간이 좀 빨라졌다고 느껴질뿐 큰 성능차이를 느끼기엔 부족하네요... ㅜ.ㅜ
새로 구입하신다면 가격차이가 몇만원 나지 않으므로 Nvme 1.2 , M.2 , PCIe 쪽으로 구입하시면 될듯 하고요...
기존 컴퓨터에 장착하신다면 내구성 좋은 제품으로 적당한 가격의 제품의 SSD를 구매하셔도 큰 성능차이는 없으므로 후회하지 않으실듯 합니다.
이번 인텔 이슈로 컴퓨터 구매시기가 연말쯤 생각했었는데 내년이나 내후년 이후로 변경해야할것으로 예상되어 조금 무리를 해서 Nvme 모델을 저렴하게 구매하며 사용기를 남깁니다.
그나저나 가상화폐 뚝뚝 떨어져야 그래픽 카드 가격도 뚝뚝 떨어질텐데.... 아니면 삼성이 만든다던 가상화폐 채굴기가 잘 나오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ㅡ.ㅡ;; 삼성을 응원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야 그래픽 카드가 풀리면서 가격이 안정화 될텐데말이죠...
메모리 가격도 올라가고 이번시기는 컴퓨터 구매하기에 상당히 안좋은 악재들이 많아서 이시기를 어떻게든 넘겨야 하는 시기처럼 느껴집니다. 구글 양자CPU도 나온다는데 그런게 상용화 되려면 1~20년은 있어야 할테고 체계가 바뀌어야 할테니 또 다시 컴퓨터를 처음부터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사족이 많아졌는데요 ^^; SSD를 구매하려고 생각중이신 분들에게 세대별 SSD수치비교및 실사용기를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추가 - 21년 4월 현재 가성비 모델은 삼성 PM9A1입니다. 가격은 약간 상승하지만 성능또한 상승하였으므로 PM961이나 PM981a 모델보다는 몇만원 더주고 PM9A1으로 가세요. 그리고 발열이 상당하므로 방열판은 필수라고 생각하시고 추가하여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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