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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ardware

[사용기] Arctic Freezer III 420 수냉 쿨러

by 천경지위 2025. 3. 14.

저렴한 수냉 쿨러중에서 괜찮은 성능과 누수 보상이 지원되는 몇 안되는 쿨러중 하나 입니다.   

MSI 신형 360 수냉이 8만원대에 완전 저렴하게 나오는 제품도 누수 지원되는게 젤 저렴하고 그다음에 Arctic 360 과 420이 순서대로 위치하는듯합니다. 11만원정도 가격에 구매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LED 번쩍이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커다란 라디에이터만 보고 결정을 했는데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265K 가 공냉으로 장시간 사용하기는 어려운느낌이 있어서 수냉을 권장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쿨링 성능을 높여놓으면 워터 펌프 소리가 상당히 거슬리네요...  그렇다고 조용한 모드를 설정하자니 쿨링 성능이 많이 아쉬어 지고... 

 

쿨러를 양쪽으로 장착하는 샌드위치를 하는게 아니라면 360 수냉 성능과 큰차이는 아닌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작년에 Freezer III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CPU 부착부위에 팬의 모양도 맘에 드는거 같습니다. 

 

다만 CPU장착시 브라켓 설치가 번거롭고 자리를 2점식이라 자리를 잘 잡는게 미묘하게 쉽진 않습니다. 

좌/우 드라이버를 조금씩 돌려 중심을 잡아가며 끝까지 조여야 하는 방식이라 더군다나 판스프링 느낌으로 고정되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미묘하게 이상합니다. 어차피 자석식으로 고정되는 팬으로 덮어 씌워 팬이 워터펌프의 발열을 줄여주면서 그바람이 전원부 방열판쪽과 메모리쪽으로 퍼져 나가는게 해당 쿨링에도 미묘한 도움이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꽉조이시면 오히려 안좋습니다. 어느정도 탈력이 있을정도로 여유있게 균형있도록 조이는게 관건 입니다.

 

장점이면서도 타사에 비해 커다란 라디에이터는 왠만한 케이스에서 장착이 불가능하며, 고가의 케이스를 구입이 병행된다는 점이 아쉽겠습니다.  케이스 커지면 컴퓨터 쿨링에는 도움이 되니 그쪽으로는 또 장점이겠고요... 

 

브라켓이 1700용을 그대로 사용하는거라서 미묘한 틈이 있는게 아쉽습니다.  4점 브라켓을 잘 고정하고 나면 워터펌프 고정은 2점식 공냉쿨러 고정방식과 닮은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또 케이블 연결을 바로 하고 최단거리로 메인보드 팬소켙 워터펌프 소켙에 연결하기 용이하게 위치하고 있어서 타사 제품도 깔끔하게 나온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Arctic 방식이 소켙가이드 연결하는 부분은 만족스러웠던거 같습니다.  CPU접촉의 2점 고정 방식은 그다지 별로인듯하고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하는걸 상당히 싫어 하는데 그런게 없는점 또한 좋았고요...  메인보드에서 컨트롤 할수 있으므로 Bios등에서 직접 설정하는 보드등을 사용한다면 한번설정하면 거의 손댈일이 없는 프로그램을 안깔아도 되는점은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265K 기준 시네벤치 10분 돌리면 80도 약간 넘습니다.  CPU가 삐꾸가 걸려서 프로세서 한두개가 다른 프로세서에 비해 최고 온도가 4~5도 높게 나오는 문제가 있는데도 샌드위치를 하고 싶었으나 케이스 문제도 있어서 순정 쿨러 설정 상태로 82~85도 정도에서 멈추는게 다행입니다.  적당히 소음이 덜 거슬릴 정도로 팬속도를 해주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큰소음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기본 펌프설정을 80% 이상으로 설정하게되면 거슬리는 소음은 어쩔수 없는듯 하고요.. 

 

쿨링 성능을 높게 설정하면 워터펌프 소리가 은근히 시끄럽네요... 

개인적으로 민감한 부분이 있어서...   그나마 팬으로 무장했을때 케이스 공진음 났던것보단 나은거 같습니다. 

희한하게 케이스 가까이 귀를 가져다 대는거보다 멀리서 울리는 소리가 크게 느껴지고 은근히 방끝까지 갑니다. 

70도 이상 100% 동작하게 설정하면 그나마 90도 되기전에 발열 처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CPU 발열을 최소화하려면 60도 이상일때 100% 동작 설정으로 한템포 빠르게 속도 설정을 해줘야 온도제어에 좋습니다.

그이하에선 적당히 거슬리지 않게 배분해서 설정해놓으면 개인적으로 제일 무난한 느낌입니다.

어차피 사용중인 CPU 나 케이스  방 상황등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많으므로 개개인이 적당히 괜찮은 설정을 찾으셔야 할것으로... 

 

설치영상이 잘되어 있어서 장착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부품들도 잘 정리 되어 있고 , 확실히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서 리비전이 올라가면서 개선 되는 부분들이 괜찮습니다.  freezer ii 의 이상한 팬과 펌프의 합체 형태는 설치도 불편하고 간섭도 은근히 생기고 했었는데 iii로 개선되고서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딱히 단점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는거 같습니다. 굳이 찾자면 커다란 라디에이터 설치할수 있는 저렴한 케이스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쿨링 성능을 위해 커진 라디에이터 영향이라 억지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큰걸 샀는게 커서 단점이라고 하니 어불성설이긴 합니다. 

 

ML-420 케이스 상단에 편법으로 설치

 

ML-420에 상단에 420 쿨러는 설치가가능한데 Arctic Freezer III 420 은 두꺼운 라디에이터 사이즈에 아래쪽 쿨러가 보드쪽 IO보드 쉴드 커버 또는 보드 전원부 방열판등에 간섭을 받아 정상적으로 설치가 어려운상황입니다. 

IO쉴드쪽을 케이스 바깥쪽으로 라디에이터를최대한 밀어 나사를 고정해준후  전원버튼이 있는 반대쪽을 적당히 나사구멍을 홀에 맞춰준후고정해주면 어설프지만상단에 위치시켜 임시로 사용할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흔들어보아도 케이스끝에 고정된후 나사로 한쪽 부분은 제대로 2점 고정되어  3부분이 잡혀서 그런지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어 버텨줍니다.  나사 고정부위가 철판이 최소화된 부분이라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처짐발생이 어떻게 될지 예상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케이스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런대로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구멍을따로 뚫을 필요도 없고,  샌드위치는 ML-420 케이스에서는 불가능 합니다.  새로로 새우는건 그래픽 카드의 간섭으로인해 불가능하며, 상단은 이미 IO쉴드커버, 전원부 방열판 등으로 방해를 받는 상황이므로 불가능 합니다. 

그나마 View 모델이 아닌 전면 3면 쿨러가 장착된 일반 모델의 경우엔 그래픽 카드가 길지 않다면 가능할수도 있을것으로 예상은 해봅니다만 이미 쿨러가 있는 상황에 상당한 대공사가 예상되며 그 이후에도 다른 간섭이 없을꺼라는 보장은 못하므로 다른 장착 가능한 케이스를 찾아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수냉쿨러로 저렴하고 성능 나쁘진 않은데....  이만한 제품이 없는데 ...

1700 하고 1851을 겸용으로 쓰는 가이드 부분의 틈 부분이 아쉬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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