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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G502 X (로지텍 마우스)

by 천경지위 2024. 6. 17.

 

전에 사용하던 마우스가 사용한지 5년이 되어가니 더블클릭 증상이 발생  새로운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더블클릭도 해결되었다고 하고,  여러버튼들을 재할당할수 있는기능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선택 했습니다. 

나온지 오래된 모델입니다만 요즘 매력적이라고 할만한 제품이 안나온지 꽤 된거 같습니다. 

마우스 문제로 나온지 몇년이 지난지금 구입하여 뒤늦은 사용기 입니다.

 

일명 잠자리 마우스를 구입할까 하다가  국내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오른 느낌이라  할인 행사등을 할때 구입할만하긴 하지만 4K 수신기 까지 하면 할인을 못받으면 무시못할 가격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포기, A/S 도 걱정되기도 하고, 저렴할때는 감안하고 구입할만한거 같지만 올라간 가격엔 구입하기 꺼려지는 상황이라 제외

그다음 로지넥 MX Master 3S , G Pro 2 Superlight ... 등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안타깝게도 높은 가격책정으로 인해 제외되었습니다. 그만한 가격을 주고 살만하긴 하겠으나  옛날 처럼 게임을 열정적으로 하는 상황도 아니고, 업무를 보는 상황이었다면 비싼 가격에도 구입했었을수도 있겠으나 지금상황에 구입하기엔 무리라고 판단 제외 되었습니다. 

 

그다음 G502 Hero를 구입할뻔 했으나 저렴하더라도 벌크는 꺼려지는 상황에  다음버전이 G502 X 모델이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판매처가 있어 G502 X 유선모델을 5만원정도에 구입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할인을 받아 조금더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었던 상황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Hero 25K 센서 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15K 센서 가져다가 펌웨어 수정했다는걸 잘알고 있죠...  덕분에 25K DPI는 커녕 16K DPI 가 넘어가도록 설정하면 오차가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10K DPI 이상 설정해서 사용하시는분들이 많지 않을것이므로 개인적으로 400IPS 이상 속도를 내며 움직일수도 없고 , 움직일 일도 없고,  4K 수신부를 지원하는 제품들이나 무선제품의 경우 2K 수신을 지원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유선은 1Khz로만 동작하네요...   

즉 전에 사용하던 제품이 12K dpi 까지밖에 지원하지 않던 제품인데도 2Khz 폴링레이트 때문인지 마우스 커서 움직임은 전에 쓰 제품이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경량 89g  요즘 50~60g대 초경량 마우스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90~100g 제품들은 그냥 보통 마우스가 된 느낌입니다. 

이전제품이 94g 이라 무게차이를 느낄수 없는 차이인데도 피트 디자인이 좋아서 그런지 좀더 가볍게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Lightforce 스위치 더블클릭 때문에 계속 마우스를 바꾸게 되는 상황이 많다 보니 해결된 제품을 찾은 이유중 하나였는데 무선 버전 Plus등에서는 하이브리드 설정 옵티컬 설정을 변경할수 있었던것 같았는데 유선제품은 변경옵션 자체를 찾을수가 없네요...  메인 버튼만 해결되면 다른건 더블클릭이 생겨도 괜찮다는 마인드인건지 메인버튼 2개만 하이브리드 버튼이고 나머진 기존 방식 그대로 이므로 큰의미가 있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면적대비 마우스 피트 부분을 크게 디자인해서 잘 미끄러지고 마우스 접촉면이 넓어서 움직임이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요즘 FPS 게임을 하면 멀미를 하기 시작해서 ㅜㅜ   조절식 DPI전환 버튼을 활용해보기 힘들었으나,  G Hub에서 다른키나 기능으로 할당하여 작업/게임등에서 활용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엄지를 사이드 버튼 앞/뒤 중간쯤 위치하게 그립을 잡는 습관으로 DPI 조절 버튼을 누르긴 번거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무한휠 변환  드르륵 하는 싸구려 마우스 휠 느낌은 아쉬었고,  스르륵 넘어가는 무한 휠느낌은 나쁘지 않았으나  묵직하게 넘어가는 금속휠 느낌의 MX에 비해 저렴한 느낌이 드는건 조금 아쉬었습니다.  요즘 마우스들이 휠엔 크게 신경을 안쓰는 상황인지 휠움직임에서 세밀하게 또는 빠르게 움직일때 미묘한 오동작 느낌이 해결된 마우스는 못만나본 것 같네요

상/하 뿐만 아니라  좌/우 이동까지 지원하는 기능 또한 생소하면서도 재밌는 기능이었습니다. 

적응이 된다면 충분히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할것으로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프로필 변환 버튼이 있어 미리 G hub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프로필 (마우스 키 정의)을 등록해두면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또는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변환해 가며 사용할수 있는 기능이 있으나 DPI 변환도 자주 안하는 상황에서 그정도로 설정해두고 열심히 사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  이런걸 미리 잘 정의 해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DPI 변환 버튼   일반적으로 하나만 할당 DPI 변환하던것에 비해 +/- 가 나뉘어져 있어서 그때 그때 빠르게 또는 느리게 설정을 직관적으로 할수 있어서 DPI변환을 자주 하시는분들에게는 매력적일듯 합니다.   G hub 에 익숙해져야 여러가지 설정및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그외에 고급/고가 마우스들이 3년보증이었던것 같았는데   G502 X 시리즈는 2년 보증을 해줍니다. 

 

외관 좌우측에 고무로 덧댄 부위가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덥거나 하면 끈적임이 발생할듯하고,  이런경우 대부분 내구성이 안좋아졌던 경험이 있어 G502 X 마우스 역시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위치나 형태는 이전버전에 비해 개선된 느낌입니다. 

휠이나 버튼들이 마우스 무게가 가벼워진만큼 저렴한 클릭감이나 휠회전 느낌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상판쪽 홈이 마우스 파지 방식에 따라 손바닥을 닿은 형태로 사용하는경우 홈부분이 거슬릴듯한 느낌이라 이부분도 조금 아쉬울듯 합니다.  피곤하거나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마우스 조그만한 홈이 있는 제품들도 거슬릴때가 있는데 통풍을 위한 홈으로 생각하면 장/단점이 있을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홈이나 타공등의 접촉면의 이질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인 성향에 따른 문제이므로 사람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며 이동하거나 하는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 그리고 배터리 충전/교환등의 작업을 상당히 싫어하는 성향으로 무선을 엄두에 두지 않고 선택했으나,   무선 마우스 충전 거치대 / 파워 플레이등과 함께 무선 모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른 문제일수도 있겠으나 유선마우스를 계속 써왔던 사람으로써도 무선쪽이 좀더 마우스 사용엔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거치대 또는 파워 플레이등을 사용하지 않는경우 그다지 길지 않은 사용시간은 사용상 귀찮음을 유발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건전지 방식의 1달에 1번정도 교체해주던 무선 마우스를 3개월정도 사용했었는데 건전지 교환해주는게 상당히 번거로웠으며 갑자기 건전지가 닳아 사용할수 없게된 상황에 급히 사용해야 할때 여분의 배터리가 없는경우 당황스러운 관계로 무선마우스를 꺼리는 느낌이었는데  G502 X 모델의 경우 유선형태로도 사용할수 있으므로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을듯 하며,  파워플레이/충전 거치대 등을 사용하게 되는경우 사용중 충전작업이 크게 거슬리는 상황까지는 아닐듯 하므로 무선모델을 더 권할수 있을듯 합니다. 

 

타 유선 마우스에 크게 거슬리는 상황은 아니었고,  다만 무선 모델의 작은 편함의 차이가 더 와닿을듯 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기존 괜찮은 마우스들에 비교하면 큰차이가 있다고 말하긴 어려웠습니다. 많은 버튼들이 있었으나 크게 거슬리지 않는 위치에 잘 배치해두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는 파지 방법이나 사용방식에 따라 개인차이가 있을수는 있겠습니다.  디자인을 위한 홈의 손바닥과 접촉이 거슬리긴 했지만 마우스 사용상의 큰문제가 있진 않았습니다. 

사이드 고무판 부분의 끈적임이 걱정되기도 하고 , 해당 부위가 내구성도 걱정되기는 했으나 .... 

전체적으로 성능이나 사용상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마우스 용도를 제한하여 게이밍 마우스로 분류된것들은 Logi Options+ 등을 사용할수 없었던점또한 아쉬었습니다. 

10만원 가까운돈을 줬으면 많이 아쉬웠을것 같은 , 무선이라고 20만원씩이나 하는것도 비싼듯 합니다.

요즘 마우스들이 괜찮다 싶으면 20만원 안팍으로  포진되어 있어서 

컴퓨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관련 부품 가격대가 올라 아쉬움을 남기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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