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유료 온라인 게임 TERA

몇년전 MMORPG가 유행하던 시절 큰 반향을 얻으며 시작했던 TERA가 한게임쪽에서 망하고 돈슨이라고 불리우는 넥슨쪽으로 넘어가 부분유료형식으로 게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tera.nexon.com/

(테라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게임(50기가)을 PC에서 다운로드받아 설치하신후 즐기실수 있습니다.)

12월 상반기 무료 이벤트와 함께 만렙까지 무료로 게임을 즐기시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라이트 유저를 위해 잘설정된 탓에 1달도 안걸려서 만렙을 찍으실수 있고요..  헤비유저라면 하루만에 만렙을 찍으실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사람이 없어 서버가 통합되며 선심쓰듯이 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나, 사람이 많아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유료결제가 필수로 변경되는 넥슨임을 감안하고 심심하신 분들 잠깐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수많은 부분유료게임들이 있긴하지만 유료결제를 하나도 안하면 게임진행이 어려운 게임들이거나, 만렙전까지 컨텐츠만 즐길수 있는등의 편법인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유저가 줄어든 게임을 가볍게 즐기시다가 결제를 해야 게임 진행할수 있도록 하는식의 장난을 친다면 가볍게 떠나신다는 심정으로 즐기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22일 새로운 캐릭터도 나온다니 칼쓰는 무사캐릭터로 기존 게임들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듯해 아쉽긴 하지만... 

좋아하시는 마법, 궁(활), 표창, 총(?), 방패, 주먹, 사제, 정령... 등의 특성있는 캐릭터로 맘에드는 직업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종족은 정해져 있습니다만, PC용 MMORPG를 좋아하신다면 나쁘지 않으실듯 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테라 게임을 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게 괜찮은 팬사이트들이 많이 문을 닫아서 현재로써는 인벤쪽이 가장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http://tera.inven.co.kr/

(사족) 개인적인 생각

- 리니지2 때부터 테라등이 흥하던 시절 그런식으로 운영하면 온라인게임 자체에서 사람들이 줄어들어 결국 수익성이 나빠질거라고 예상 했었는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유료 결제 유저는 무료 유저가 많을수록 많아집니다. 물론 수익성에서 유료결제 유저만 중요하겠지만 무료유저를 무시하는 게임은 망할수 밖에 없죠...  왜냐면 사람도 없는데 돈내고 게임할사람은 하나도 없을테니까요...  

자기위안삼아 캐릭터에 결제하기도 하지만 다른사람과의 차별, 자랑등의 심리가 더욱더 클것입니다. 

결국 무료유저가 없으면 유료결제 유저도 같이 사라진다는걸 게임 업계에서 인식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비율적인 문제로 무료유저를 줄이려는 어리석은 생각보다는 무료유저가 많아질수록 유료유저도 많아진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했었는데... 

막말로 유료유저가 없더라도 무료유저만 몇십만명이 넘어도 유저의 결제를 기대하지 않더라도 또다른 제3의 수익을 기대할수도 있을정도가 될텐데 말이죠...   사실 대형 게임사에서 해당 서버 운영비는 어떻게서든 뽑을수 있을테니까요... 

광고나 제휴등으로 또다른 이익을 낼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가는게 블루오션이 되어버린 PC온라인게임들의 숙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