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이젠 RTI(Rent to Interest)를 준비해야 한다.

by 천경지위 2018. 1. 30.

작년쯤 바젤3로 인해 올해 IFRS9이 시행됨에 따라 DSR, DTI가 실행된다고 말씀드렸던적이 있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인 RTI가 시행될것입니다. 총부채 상환비율을 신경쓰는걸 넘어선 이자낼 능력에 따른 지표 계산이 들어가면 대출자들의 수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누게 되는 그에 따른 규제가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미지수지만 슬슬 영향권에 들기 시작할것입니다.

즉 RTI로 대출규제를 하지 않더라도 영향을 받아 대출이자는 올라간다는 말이죠 -0- 


DTA 자산대비부채비율이나 LTI 소득대비대출비율 이런것들이 모두 포함된것이 바젤3 이기 때문에 

그저 눈앞에 떨어진 문제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매월 벌어들이는 소득을 고스란히 은행에 가져다 받쳐야 하는 어리석은 생활을 하게 될것입니다.



부실한 임대수익자의 경우 부실한 임대수익으로 인해 올라가는 이자율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부동산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뻔하다는 말입니다. (더불어 수익을 축소 신고하는경우에도 영향을 받겠죠 ^^;) 이부분은 부동산에 제한된 내용이 아닌 일반적인 사업장에도 적용되는것이므로 세금을 덜내기 위해 수익을 축소등으로 회계처리 하는경우 은행의 지원을 받아야할때 큰 영향을 받겠죠 ... 즉 임대료에 한정된 RTI만 있는것이 아닌 세분화된 신용점수에 따라 등급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신용점수를 신용평가의 잣대로 그대로 사용하게 되는것입니다.

즉 수익이 적은 부동산이나 수익이 적은 사업체등은 자연스럽게 신용점수가 내려갈수 밖에 없게됩니다. 

결과는 대출이자상승으로 돌아오고 결국 월상환금액의 상승으로 남게되는것입니다.


그동안 뭣같은 갑질로 인해 임차인은 무리를 해서라도 자기집을 갖도록 만들어온 시대에서 정량적인 시대로 돌아감에 따라 무리한 대출은 자기 목을 스스로 조르는 끈이 되어 돌아올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리석음으로 손에 들어온 자산을 올라가는 유지비와 올라가는 대출 비용으로 감당해야 하는 수준이 훨씬 올라가게 되었음을 인지하지 못한 어리석은 이들의 자산은 법원을 향하게 될것이며, 그는 그대로 몇개월뒤 시장으로 경매형태로 돌아감으로써 그들이 인지하는 악순환의 시작은 그때즘이 되어가겠죠... 이미 떨어져가는 자산가치를 보고 아무리 싸게 시장에 내놓더라도 구매하는 이들이 적음으로써 시장가치는 원래 자산가치를 따라가기 힘들어지고, 그에 따른 위험한 자산보유자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날것입니다.


언론사에서는 이런상황에도 열심히 ^^; 집값 오른다는 거짓기사를 쓰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호구 하나라도 잡아 자산을 매각하려는 하이에나들역시 드글거리고 있으며, 그런거에 놀아나느 어리석은이들로 인해 주택시장의 낭떨어지는 높아만 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멀지않은 미래에 가시적으로 나타날것입니다.



어리석은 부동산 업자에게 속은 자산보유자는 높은 금액에 빌려주려다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대출이자 뿐만아니라 불필요한 관리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부실한 수익은 RTI에 영향을 받아 더욱더 수렁텅이에 빠질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미리부동산을 처분하고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자산가들은 수렁텅이에 빠진 자산들중 알맹이만 쏙쏙 빼먹는 상황이 돌아오겠죠...

다시 부동산 시장이 정상을 찾았을때는 자산가는 더욱 자산가의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게될것이고, 어리석은 자산보유자들은 자기 주머니에 있던것도 내줘야 하는 판이 짜여져 있을뿐입니다.


그저 조금만 생각해보면 현재 경제상황과 흘러가는 모습들에서 또한 기다리고 있는 불황속에 흘러나올 무직자들속에서 자산가치가 나아질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어리석은 이들의 미래를 쉽게 볼수 있을것입니다.

그나마 이 몇년간 잠깐의 침체기를 빠져나올수 있는 대규모 자산가들이라면 큰 의미도 신경쓸일도 없을것이고요..  돈없어서 대출받은게 아니라 여러가지 이익을 위한 대출을 받은 부자들을 생각하는것이 아닌 자신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지 못한 어리석은 서민들이 받을 영향이 걱정될뿐입니다. 힘없는 서민에겐 그 몇년간의 휘청임도 힘들것이기에.... 


조금만더 생각하시면 조금더 수월한길이 보일것입니다만 그길을 가려는 결정은 힘들수도 있겠습니다.






댓글